"이주노동자 찾는 곳인데... 주차 이용, 모국어 안내 필요"

윤성효 2025. 7. 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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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들이 취업 알선을 받기 위해 자주 찾는 경남 창원고용복지센터에 주차공간이 부족한 가운데, 한 노동자의 민원으로 주차장 이용시간이 확대됐다.

황종열씨는 "센터 주차장 이용시간 2시간 확대와 주차 이용 관련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모국어 안내"를 요구했다.

주차 관련 모국어 안내의 경우엔 "외국인노동자들이 주차 지원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영어로 번역한 주차 이용 안내문을 부착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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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민 황종열씨, 창원고용복지센터 관련 민원 제기... '주차규정 몰라 과태료 받아, 다양한 언어로 안내해야'

[윤성효 기자]

 황종열씨가 창원고용노동지청에 낸 민원 서명지.
ⓒ 윤성효
이주노동자들이 취업 알선을 받기 위해 자주 찾는 경남 창원고용복지센터에 주차공간이 부족한 가운데, 한 노동자의 민원으로 주차장 이용시간이 확대됐다. 그렇지만 이주노동자들을 고려해 모국어 안내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업자연합회 회장'을 자처한 황종열(창원)씨는 최근 부산고용노동청 창원지청으로부터 '민원처리 결과 안내'를 받았다고 22일 전했다.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마디미공원 옆에 있는 창원고용복지센터는 이주노동자를 비롯해 취업 안내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늘 붐빈다. 지하주차장 공간이 부족해 센터는 인근 민간 운영 주차장에 1시간 무료 이용 주차권을 준다.

황종열씨는 "센터 주차장 이용시간 2시간 확대와 주차 이용 관련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모국어 안내"를 요구했다. 황씨는 노동자를 비롯한 민원인들의 서명을 받아 창원고용노동지청에 제출했다.

이에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창원고용노동지청은 "2시간의 주차권 제공은 기존 배정된 예산으로는 바로 시행하기 어렵다"라며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본부와 협의하겠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재 방문시간이 1시간 초과하는 민원인에 대해 원할 경우 주차권을 추가로 제공하는 등 민원인의 불편 해소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주차 관련 모국어 안내의 경우엔 "외국인노동자들이 주차 지원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영어로 번역한 주차 이용 안내문을 부착했다"라고 했다.

황종열씨는 "센터 주변에 불법주차를 해놓았다가 단속에 걸려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는 사례가 종종 있다"라며 "센터를 이용하는 이주노동자들은 여러나라에서 왔다. 영어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의 언어를 안내해 불이익이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고용노동지청이 보낸 민원 관련 결과 답변서
ⓒ 윤성효
 창원고용복지센터.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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