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의 민족 한국, 국궁 문화 배우는 특별한 여름방학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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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예로부터 '활의 민족'이라 불렸다.
황학정 국궁전시관에서는 우리 국궁의 과학적인 이야기 뿐만 아니라 서양미술사 정현주 강사를 통해 한국과 서양 명화 속 활을 통해 예술사를 배워보는 시간, 국궁의 아름다운 곡선과 국궁문화와 연관된 예술적인 색체를 황금박으로 그림 그리기, 전통등을 만드는 체험시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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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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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궁 과녁은 '웅후'라는 이름의 곰(사진 좌)과 '미후'라는 이름의 사슴(사진 우)으로 구성된다. 웅후는 왕이 쏠 수 있는 과녁, 미후는 신하들이 쏠 수 있는 과녁이었다고 한다. |
| ⓒ 김현희 |
실제로 우리나라 역사와 전쟁사에서 활을 뺴놓고 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고구려의 시조 주몽부터 시작한 활의 역사는 최근 대한민국 대표팀의 양궁 선전까지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지난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전 종목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다시 한 번 '신궁의 나라'임을 증명해 보인 바 있다.
엘리트 스포츠가 아니더라도 활은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취미 수단이 되기도 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각궁으로 대나무 활을 쏘아 과녁을 맞추어 승부를 겨루는 전통 스포츠인 궁도를 즐긴다. '도(道)'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활을 통해 심신 수양을 동시에 추구하는 셈이다. 또한 놀이동산에서도 화살을 활용한 놀이가 있을 만큼 활은 생각보다 우리 곁에 가까이 존재해 있다.
이렇게 활과 가까운 생활을 하는 대한민국에서도, 활에 대해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상당히 드물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황학정'이 바로 그곳이다.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5호로 지정된 이곳은 1898년 고종 황제의 어명으로 설립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바로 이 황학정이 위치한 국궁전시관(서울 종로구 사직동 산 1-1) 에서 8월 매주 토요일(2, 9, 16, 23일)마다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여름방학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듣고 체험할 수 있을 만큼 아름답고 흥미로운 커리큘럼과 강사진으로 구성됐다는 후문이다.
황학정 국궁전시관에서는 우리 국궁의 과학적인 이야기 뿐만 아니라 서양미술사 정현주 강사를 통해 한국과 서양 명화 속 활을 통해 예술사를 배워보는 시간, 국궁의 아름다운 곡선과 국궁문화와 연관된 예술적인 색체를 황금박으로 그림 그리기, 전통등을 만드는 체험시간이 진행된다. 이 강의는 현재 활발하게 활동중인 정도화 파인아티스트가 강의를 맡아 미술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방학특강에서는 유튜브 '장군멍군'을 운영하는 고성균 전 육군사관학교장이 직접 강의에 나선다. 고성균 전 장군은 한반도와 역사와 한국 무기의 우수성, 이순신 장군과 활의 일화 등 흥미로운 주제를 바탕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학특강은 서울시 종로구에서 지원하는 문화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종로문화재단에서 주관하고 황학정 국궁전시관에서 주최하는 기획 행사이다.
방학특강을 기획한 황학정 국궁전시관의 심명은 담당자는 "어린이들과 청소년, 일반인(학부모)들이 재미있게 듣고 체험하면서도, 수준 높은 역사와 예술 문화를 담은 인문학 강좌가 될 것"이라고 이번 특강 커리큘럼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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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그램 커리큘럼 |
| ⓒ 종로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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