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낙관론에 S&P500 6300선 첫 돌파…나스닥도 연일 최고치

박환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phh1222@daum.net) 2025. 7. 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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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대형 기술기업(빅테크)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낙관론이 부상하며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1포인트(+0.14%) 오른 630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78.52포인트(+0.38%) 상승한 2만974.1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30개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2포인트(-0.04%) 하락한 4만4323.07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가 6300선 위에서 마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나스닥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6거래일 연속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깜짝 실적’ 발표가 이어지며 이번 주부터 예정된 빅테크 실적에 대한 낙관론을 키웠다.

지난주 미 대형 은행들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낸 데 이어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존이 이날 시장 예상을 웃돈 실적을 발표하면서 4.04% 상승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S&P 500 지수 구성 기업 62곳 중 85% 이상이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호실적 발표가 연이어 나오면서 나머지 기업들의 실적도 호조를 보일 거라는 기대감을 불러왔다. 다만 뉴욕증시 고평가 논란이 이어지면서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톰 하인린 US뱅크 웰스매니지먼트 투자전략가는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전반적으로 이전 분기에 제시했던 실적 전망을 충족하거나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며 “기업 이익이나 소비지출 부문에서 어떠한 악화 징후도 포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23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날 2.72% 올랐다. 애플(+0.62%)과 아마존(+1.4%), 메타(+1.23%)도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무리했다. 엔비디아(-0.6%), 테슬라(-0.35%)는 전 거래일보다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보합세를 보였다.

존 버터스 팩트셋 수석 애널리스트는 ‘매그니피센트 7’ 기업의 2분기 평균 주당 순이익 증가율이 14%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주주인 트루스소셜의 모기업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은 20조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취득했다는 발표에 3.11% 상승하기도 했다.

미 주요 당국자들은 8월 1일을 관세 협상 마감 기한으로 재확인하면서도 추가 협상 여지를 남겼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8월 1일에 새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이후에도 국가들은 우리와 협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도 “8월 1일 이전에 각국과 신속히 무역 합의를 하는 것보다 ‘질 높은 합의’를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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