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침묵 깨고 일본리그 진출... "지난 일 반성"

윤현 2025. 7. 22. 08: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배구 전 국가대표 공격수 이재영이 일본에서 코트에 복귀한다.

일본 여자 프로배구 SV리그의 빅토리나 히메지 구단은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영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재영은 히메지 구단을 통해 "어릴 때부터 일본에서 뛰고 싶었던 꿈이 이뤄졌다"라며 "지난 일들을 진지하게 반성한다"라고 밝혔다.

2016년 일본 효고현 히메지시를 연고지로 창단한 히메지 구단은 현재 일본 여자 프로배구 1부 리그인 SV리그에 속해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여자 프로배구 빅토리나 히메지 입단... 4년 만의 코트 복귀

[윤현 기자]

 일본 여자 프로배구 빅토리나 히메지에 입단한 이재영
ⓒ 빅토리나 히메지 구단 소셜미디어
여자배구 전 국가대표 공격수 이재영이 일본에서 코트에 복귀한다.

일본 여자 프로배구 SV리그의 빅토리나 히메지 구단은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영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력과 리시브 능력을 갖춘 아웃사이드 히터로 팀 전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이재영과 히메지 구단에 대한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소개했다.

한국 배구 에이스였던 이재영, 학폭 이슈로 떠나

이재영은 한때 한국 여자배구를 이끄는 에이스였다. 2014-2015시즌 V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의 지명을 받으며 프로 무대에 뛰어든 그는 첫해 신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16-2017시즌과 2018-2019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2018-2019시즌 흥국생명의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2021년 2월 흥국생명에서 함께 뛰던 쌍둥이 동생 이다영과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한국 배구계를 떠났다. 대한배구협회는 두 자매에 대해 국가대표 자격 무기한 박탈 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그리스 여자 프로배구 A1리그의 PAOK 테살로니키에 입단했으나, 이재영은 고질적인 왼쪽 무릎 부상에 시달리며 몇 경기 뛰지 못하고 팀을 떠났다.

2022-2023시즌 페퍼저축은행 입단을 통해 V리그 복귀를 타진했으나, 비판 여론에 부딪히면서 무산되기도 했다.

은퇴 선언했다가 깜짝 복귀... "다시 뛸 기회 줘 감사"
 일본 여자 프로배구 빅토리나 히메지 구단 홈구장
ⓒ 빅토리나 히메지 홈페이지
국내에 돌아오지 못한 이재영은 지난해 7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응원해 달라"면서 사실상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당시 "제가 하지 않은 일까지 인정하면서 다시 배구를 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잘못은 사과하고 반성하지만 허위 사실에 대해 정정해 주고 바로 잡아주지 않는 이상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재영은 은퇴 의사를 밝힌 지 1년 후 히메지 구단의 입단 제의를 받으면서 코트로 돌아오게 됐다. 이다영은 그리스에서 뛰다가 현재 미국 여자 프로배구 샌디에이고 모조에서 주전 세터로 활약하고 있다.

이재영은 히메지 구단을 통해 "어릴 때부터 일본에서 뛰고 싶었던 꿈이 이뤄졌다"라며 "지난 일들을 진지하게 반성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배구를 계속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내게 배구는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없다"라며 "다시 뛸 기회를 준 팀에 감사하다. 팀 플레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년 일본 효고현 히메지시를 연고지로 창단한 히메지 구단은 현재 일본 여자 프로배구 1부 리그인 SV리그에 속해 있다. 지난 시즌에는 14개 팀 중 6위에 올랐고, 네덜란드 출신의 아비탈 셀린저 감독이 3년째 팀을 이끌고 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