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겨냥 "극우 결별" 외친 조경태·안철수, 단일화 나설까
[박수림, 유성호 기자]
|
|
|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대표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 ⓒ 유성호 |
조 의원과 안 의원은 모두 '극우 세력'과의 절연을 촉구하면서 전날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향해 연신 날을 세우기도 했다.
조경태 "김문수는 극우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인물"
안철수 "친길계 당 대표 막아달라"... 윤희숙과 추가 인적 쇄신 논의도
조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을 백척간두의 위기로 몰고 간 세력들을 청산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이번 전당대회는 과거를 반성하고 성찰할 수 있는, 국민이 주신 마지막 기회"라며 "이 마지막 기회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은 온전히 자신의 신념과 국민의 뜻을 따라온 저 조경태"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인적쇄신위원회를 상설기구로 구성하겠다"며 강도 높은 인적 쇄신을 예고했다. 그는 "저쪽(여당)에서 당 대표로 대두되는 분이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으로 몰고 가려 한다"며 "자유로워지려면 내란에 조금이라도 혐의가 있는 사람은 인적 쇄신의 대상자가 될 수 있다. 기본이 45명 플러스 알파"라고 했다. '45명'은 지난 겨울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의 체포를 저지하고자 한남동 관저 앞에 집결했던 국민의힘 의원 수를 뜻한다. 조 의원은 "특검 대상들은 즉각 당을 떠나길 바란다"고 하기도 했다.
"극우·극단 세력과 결별" 역시 약속했다. 그는 '극우의 기준'을 묻는 <오마이뉴스>의 질문에 "부정선거론·윤어게인(YOON Again)·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추종 세력 등은 당이 절연해야 할 3대 극우 세력"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근 입당해 물의를 빚은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를 두고 "제가 대표가 되면 그런 세력은 반드시 솎아 낼 것"이라고, 김문수 전 장관을 향해서는 "극우세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
|
| ▲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문수 당 대표 후보를 향해 "대선 기간 청렴하고 꼿꼿했던 그 분 맞나"라며 "'친길(친전한길)' 당대표가 되려고 하시는 겁니까"라고 비판했다. |
| ⓒ 유성호 |
직후 취재진과 만난 안 의원은 "윤 위원장과 전당대회 전 혁신의 필요성, 100% 국민경선 규칙 도입, 전한길씨 입당에 대한 우려, 추가 인적 쇄신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다만 안 의원은 조 의원의 단일화 제안과 관련한 질문에 "현재 단일화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지금 그런 발언(단일화)은 너무 성급한 주장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연대하자는) 그런 주장에 대해서는 공감할 수 있지만, 누가 그 안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지는 서로 경쟁하면서 알 수 있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
|
| ▲ 김문수, 당 대표 출마 선언 국민의힘 김문수 전 대선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 ⓒ 연합뉴스 |
김 전 장관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1인 독재로 대한민국은 이제 더 이상 민주공화국이 아니"라며 "당대표가 되어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국민의힘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한길씨에 대해 "저와 만나서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열린 관계를 가져가고자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
|
| ▲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가운데)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 ⓒ 남소연 |
김문수 겨냥한 안철수 "'친전한길' 당대표 막아달라" https://omn.kr/2emtj
당권 도전 선언한 김문수, '극우' 전한길과 "열린 관계 가져가겠다" https://omn.kr/2emkf
조경태 "'반헌법' 윤석열 지키러 관저 간 45명이 인적 쇄신 출발점" https://omn.kr/2elkj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국인 남편 두고 25년 살던 미국 떠난 한국 여성… 충격적 이유
- 드디어 김건희 불렀다... 특검 "피의자 김건희씨" 지칭, 첫 소환 요구
- 입사 면접장에 띄운 대형 대화창... "깨달음 얻었다"
- 폭우 피해 취재 갔다가 굴삭기 올라탄 기자 "보기만 할 수 없었다"
- 날이 더울수록 경찰관들이 귀하게 챙기는 것
- 김상환 헌재소장 후보자가 '박종철' 언급한 이유
- [단독] 김건희 특검, '코인왕' 존버킴 수사기록 요청
- '구속 기로' 김용대 드론사령관, 일부 혐의 인정
- "수해 현장에선 인터뷰 안 합니다"... 2시간 동안 땀만 흘린 정청래
- 광주 찾아 구슬땀 흘린 박찬대 "호남·수도권서 역전해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