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신청 첫날 오전에만 415만명 몰려… 일부 카드앱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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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민생쿠폰) 신청 첫날인 21일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접속할 수 없거나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날 신한카드 앱 '신한쏠페이'는 민생쿠폰 신청 시점인 오전 내내 접속이 되지 않았다.
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계열 신용·체크카드를 통해 민생쿠폰을 받을 수 있다.
주민센터에선 종이·카드로 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형태의 민생쿠폰을 받을 수 있는데 주민센터 문을 열기 전부터 신청자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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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외 신청자도 몰려 혼잡 빚어
중고거래 플랫폼에 ‘불법 깡’ 등장도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민생쿠폰) 신청 첫날인 21일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접속할 수 없거나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주민센터와 은행 지점도 고령층을 중심으로 신청자가 몰려 평소보다 붐볐다. 선불카드 형식의 민생쿠폰이 중고로 거래되는 일도 일어났다.
이날 신한카드 앱 ‘신한쏠페이’는 민생쿠폰 신청 시점인 오전 내내 접속이 되지 않았다. 접속하면 ‘연결 종료’ 메시지가 뜨거나 연결이 돼도 작동하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가 오후 들어 복구됐다. KB국민카드와 현대카드 등도 오전 한때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 홈페이지도 접속이 안 되거나 지연됐다.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은 은행 지점과 주민센터를 찾았다. 서울 명일동 한 시중은행 지점은 이날 오전 평소보다 방문 고객이 50~60명 늘었다. 이 은행 관계자는 “주거지 인접한 지점들은 민생쿠폰을 신청하려는 고객 방문이 많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계열 신용·체크카드를 통해 민생쿠폰을 받을 수 있다.
주민센터에선 종이·카드로 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형태의 민생쿠폰을 받을 수 있는데 주민센터 문을 열기 전부터 신청자가 몰렸다.
신청 첫주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하는 요일별 신청제가 적용됐지만 이를 알지 못하는 신청자까지 한꺼번에 몰리며 혼잡을 빚었다. 요일제에 따라 출생연도 끝자리 1·6은 21일(월), 2·7은 22일(화), 3·8은 23일(수), 4·9는 24일(목), 5·0은 25일(금)에 신청할 수 있다. 26일부터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상관 없이 신청할 수 있다. 민생쿠폰 1차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약 8주간 진행된다.
이날 중고나라,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15만원의 민생쿠폰 선불카드를 13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잇따라 게재됐다. 민생쿠폰은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업종 제한이 있어 ‘깡’을 통한 현금 마련의 유혹이 생길 수 있다. 다만 이 같은 거래는 불법이다. 정부는 민생쿠폰 중고거래 행위가 적발될 경우 지급한 지원금을 환수하겠다고 경고했다.
행정안전부는 민생쿠폰 1차 신청 첫날인 이날 낮 12시 기준 전체 대상자의 8.2%인 415만4846명이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신청자는 379만4877명, 오프라인 신청자는 33만4652명이다. 지역별로는 세종에서 전체 대상자 대비 가장 많은 9.13%(3만5362명)가 신청했다.
이광수 권민지 김용헌 기자 g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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