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데몬 헌터스', BTS도 달성 못 한 기록 세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가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1위에 오르면서 "실재하지 않는 케이팝(K-POP) 밴드가 이제껏 어떤 케이팝 그룹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케이팝>
기사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에서 '사자 보이즈'의 멤버 중 하나인 '미스터리'의 노래를 담당한 아이돌 그룹 유키스의 전 멤버, 케빈 우(한국명 우성현)를 소개하며 시작한다. 케이팝>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성우 기자]
|
|
| ▲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차트 정상을 차지한 가장 큰 케이팝 밴드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The Biggest K-Pop Band to Top the Charts Isn’t Even Real)"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
| ⓒ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갈무리 |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차트 정상을 차지한 가장 큰 케이팝 밴드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The Biggest K-Pop Band to Top the Charts Isn't Even Real)"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WSJ "방탄도 블핑도 달성 못 한 기록, '케데헌'이 해냈다"
기사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사자 보이즈'의 멤버 중 하나인 '미스터리'의 노래를 담당한 아이돌 그룹 유키스의 전 멤버, 케빈 우(한국명 우성현)를 소개하며 시작한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유키스 멤버로 활동했었던 케빈 우의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는 최근까지만 해도 약 1만 명 수준이었지만,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재 그의 월간 청취자 수는 2000만 명에 달한다.
WSJ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수록된 곡 두 개가 미국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 1위에 올랐다"며 "이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를 비롯해 실제나 상상 속을 포함한 어떤 케이팝 그룹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라고 평했다.
이어 "허구의 케이팝 밴드가 실재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빠르게 인기를 얻었다"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성공은 음악 산업이 인공지능(AI)이라는 새로운 시장 진입자들과 산업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
케빈 우는 WSJ에 "가상 속 캐릭터를 연기하다 보니 매우 초현실적인 느낌"이라며 "사람들은 나를 케빈 우나 케이팝 가수로 알아보지 못한다"고 말했다.
|
|
| ▲ 케이팝 연구자 김석영 UCLA 교수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회사들의 오랜 꿈이다. 잠도 안 자고, 아프지 않으며, 영원히 젊음을 유지하는 아이돌이 탄생했다"면서 "이 영화의 성공이야말로 케이팝 팬들이 사람이 아닌 아이돌들과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모방 사례를 낳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스틸컷. |
| ⓒ 넷플릭스 |
영화의 음악 감독인 이안 아이젠드라스도 WSJ에 "모든 케이팝 팬들을 존중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면서 "영화 속 음악을 사랑하지 않고 배길 사람이 없다고 감히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두 딸을 둔 아버지인 45세의 바실레이오스 차그카로풀로스씨 또한 영화의 수록곡과 사랑에 빠진 이들 중 한 명이다. 이전까지 케이팝을 들어본 적이 없었던 그는 동료의 추천으로 딸들과 함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시청한 후 마지막에 딸과 함께 눈물까지 흘렸다고 WSJ에 털어놓았다.
이후 두 번이나 재시청하며 영화에 푹 빠진 나머지 차 안에서는 수록곡을 크게 틀기도 하고, 헌트릭스 티셔츠를 사 입기도 한 그는 "이전에는 케이팝이 그저 화려한 상품으로 보였지만 지금은 다르다. 이젠 내 딸들과 함께 공유한 기억으로서 케이팝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팝 연구자 김석영 UCLA 교수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회사들의 오랜 꿈이다. 잠도 안 자고, 아프지 않으며, 영원히 젊음을 유지하는 아이돌이 탄생했다"면서 "이 영화의 성공이야말로 케이팝 팬들이 사람이 아닌 아이돌들과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모방 사례를 낳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AI 가수와의 작업 경험도 있는 케이팝 프로듀서 겸 작곡가 베니 차는 WSJ에 "인간을 배제할 필요는 없다"면서 "진짜 예술가들이 보여주는 감수성, 서로 간의 '케미', 그리고 예측 불가능성은 (가상 캐릭터로) 만들어낼 수 없다"라며 사람들로 구성된 그룹에서만 나올 수 있는 요소가 있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음 울리는 이 대통령의 3가지 장면...그럼에도 걱정되는 이유
- 드디어 김건희 불렀다... 특검 "피의자 김건희씨" 지칭, 첫 소환 요구
- 입사 면접장에 띄운 대형 대화창... "깨달음 얻었다"
- 날이 더울수록 경찰관들이 귀하게 챙기는 것
- 어느날 우편함에 붙은 쪽지... '악몽의 시간'이 시작됐다
- [단독] 김건희 특검, '코인왕' 존버킴 수사기록 요청
- '60년 역사' 극장 사라진 자리, 지붕 없는 허술한 공연장뿐
- 국민대, '표절 석사취소' 김건희 여사 박사학위 무효 처리
- '평양 무인기 침투' 김용대 드론사령관, 구속 기로
- 손목 묶고, 끔찍한 고문까지... 이스라엘 감옥서 벌어지는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