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인디언스로 팀명 복원하라"...구단은 거절 의사

이형석 2025. 7. 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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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1797="">21일(한국시간)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서 승리한 클리블랜드 선수단의 모습. AFP=연합뉴스 </yonh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구단에 팀명을 복원하라고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워싱턴DC를 연고로 한 프로 미식축구팀 워싱턴 '커맨더스'를 기존 팀명인 워싱턴 '레드스킨스'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옛 이름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각각 복원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이들 구단은 미 원주민 단체들로부터 기존 팀명이 인종 차별적이자 피부색을 모욕하는 표현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2020년과 2021년 각각 팀명을 변경했다.
<yonhap photo-0741="">2022년 3월 클리블랜드 홈 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의 전광판에 '가디언스'로 팀명 교체 작업이 완료됐다. AP=연합뉴스 </yonhap>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위대한 인디언 민족은 (커맨더스와 가디언스로 복원을) 원하고 있다. 3~4년 전과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우리는 열정과 상식을 가진 나라다. 소유주들은 이를 실행하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단 명칭이 다시 변경되지 않으면 "(2030년 완공 예정인) 워싱턴 구단의 새 홈구장 건설에 차질이 생길지도 모른다"라며 압력을 행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클리블랜드 구단의 크리스 안토네티 사장은 "우리는 지난 4년 간 가디언스라는 브랜드를 구축해왔다"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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