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진화론은 왜 허구인가- 기독교의 반석, 창조가 무너지면?(2)

김치원 목사·창조반석교회 원로, 한국창조과학회 이사, 창조과학부흥사회장
우리가 아는 상식대로 건물을 건축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반드시 견고한 반석(盤石, foundation) 위에 건물을 세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도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foundation)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마 7:24~26)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시편 기자도 “터(foundation)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시 11:3)고 반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라는 구원의 집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는 선언적인 ‘창조’ 교리의 반석 위에 지어집니다. 그러므로 창조 교리가 조금이라도 훼손된다면 구원의 집은 흔들리게 되고 결국은 붕괴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창조를 흔드는 운동이 일어난다면 절대로 타협하지 말고 단호하게 물리쳐야 합니다. 이것은 바로 영적인 전쟁이기 때문입니다.(고후 10:4~5)
기독교 복음의 반석은 창조에 있기에 창세기의 창조를 문자적으로 믿지 않으면 복음의 핵심인 예수님을 통한 구원을 믿을 수 없게 됩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도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예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모세)가 내(예수)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그러나 그(모세)의 글(창세기)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예수) 말을 믿겠느냐”(요 5:46~47)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만일 창조가 부정되면 성경은 처음부터 거짓말로 시작하는 책이 되며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도 부정하게 되고 맙니다. 창조주의 존재는 창조가 사실일 때에만 확고한 자리를 확보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이 우연히 저절로 생겼다고 가정한다면 건축자가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으며 또한 성경의 핵심교리인 죄와 구원의 문제도 허구가 되고 맙니다.(롬 6:13)
예수님께서 공생애 들어서서 처음 외친 말씀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4:17)였습니다. 회개는 누가 하나요. 회개는 죄인이 하는 것이며 죄가 성립이 되려면 먼저 법(法)이 존재해야 합니다. 이를 법률적 용어로 죄형법정주의라고 하지요. 법률이 없으면 범죄가 없고 형벌이 없다는 기본원리입니다.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不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요일 3:4) 법이란 우연히 생길 수 없고 반드시 입법자가 있어야 합니다. 성경에도 “대저 여호와는 우리 재판장이시요 여호와는 우리에게 율법을 세우신 이(立法者, lawgiver)요 여호와는 우리의 왕이시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실 것임이라”(사 33:22)라고 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존재하기에 법이 있고 죄가 성립되며 죄인은 죗값으로 둘째 사망 곧 지옥 던져지나(계 21장) 어떤 죄인이라도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으면 죄의 용서를 받아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이 기독교 복음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만일 우주 만물이 창조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의 진화에 의해 생긴 것이라고 한다면 기독교는 더 이상 진리의 종교가 아닙니다. 기독교가 2000여년 동안 무서운 환란과 핍박 속에서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순교를 당하면서도 신앙을 지켜왔으며, 지금도 세계 인구의 대략 30%나 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 것은 창조가 절대적인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기독교는 창조가 사실이냐 아니냐(진화론)에 사활이 걸려 있습니다. 그런데 찰스 다윈이 진화론을 체계화시킨 ‘종의 기원’이란 책이 출간되자 수많은 무신론자들과 자유주의 신학자들이 합세하여 다윈을 지지하게 되어 점점 영향력을 확대함으로 교회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결과 현재 영국 기독교는 이름만 기독교 국가이지 교회당은 비어 가고 운영이 어려워 팔리고 있으며 이 현상은 비단 영국 교회만이 아니라 현재 유럽의 교회와 전 세계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처럼 기독교의 반석인 창조 교리가 무너질 때 교회가 어떻게 되는 가를 직시해야 합니다.
한국교회 역시 진화론과 창조를 가장한 유신진화론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한 신학대에서도 타협이론이라 할 수 있는 유신진화론 주장이 나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유신진화론에 물들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교회의 성경적인 창조 교육이 더욱 시급합니다. 창조는 기독교의 반석입니다. 창조가 무너질 때 교회는 모래 위에 세운 집처럼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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