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홈플러스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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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간 대형매장 홈플러스가 일부 점포 매각·계약해지 등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노동자들이 '홈플러스 지키기'를 결의하고 나섰다.
노동자들이 가입해 있는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지부장 안수용)는 21일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조합원 총회-결의대회"를 열고 대주주 MBK파트너스(회장 김병주)의 경영 행태를 규탄하고 고용안정과 온전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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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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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7월 21일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조합원 총회-결의대회”를 열었다. |
| ⓒ 윤성효 |
노동자들이 가입해 있는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지부장 안수용)는 21일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조합원 총회-결의대회"를 열고 대주주 MBK파트너스(회장 김병주)의 경영 행태를 규탄하고 고용안정과 온전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안수용 지부장은 폐점 위기의 점포 현실을 언급하며 "이제는 관리자 눈치가 아니라 옆 동료들과 조합원 눈치를 보며 함께 싸우는 것이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
최철한 사무국장은 투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배지 착용, 조끼 입기 등으로 우리가 싸우고 있다는 걸 고객에게 보여주자"며 "조합원 확대와 승리를 위해 9월 13일과 11월 8일의 집회에 꼭 함께하자"고 호소했다.
이병하 '홈플러스 경남공동대책위' 상임대표는 "노동자가 적으로 취급받는 시대, 연대로 싸워야 한다"며 "홈플러스는 단지 하나의 유통기업 문제가 아니라 전체 공동체의 생존 문제"라고 밝혔다.
박봉열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홈플러스 사태는 10만 노동자 생존권이 걸린 국민적 사안"이라며 "정치적 해결이 가능하며, 이를 위해 진보당이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하며 빚을 지고, 단물만 빼 먹는 방식은 사회적 재난"이라고 했다.
김은형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MBK와 같은 외투 사모펀드의 먹튀 행태를 막을 규제법이 필요하다"며 "이 싸움을 통해 법안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투쟁하지 않으면 아무도 우리의 권리를 보장해주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강순영 마트노조 경남본부장은 "MBK의 경영은 홈플러스만이 아니라 지역 경제 전체를 위협하고 있다"며 "고객이 떠나고 상품은 비고, 노동자만 골병 든 현실은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호소했다.
그는 "홈플러스는 우리 삶의 터전이며, 고용을 지키는 싸움은 생존의 권리투쟁"이라며 "MBK는 약속한 1조 원을 투자하고 홈플러스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오늘, 홈플러스를 지키기 위해 전체 조합원이 한목소리로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우리는 지난 10년간, 사모펀드 MBK의 먹튀 경영 아래에서도 현장을 지키며 회사를 버텨왔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투자도 책임도 없는 구조조정과 기업회생뿐이었다.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라고 했다.
이들은 "법원은 청산가치가 더 높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는 곧 홈플러스 청산의 신호탄이며, MBK가 회사에 어떤 짓을 저질렀는지를 보여주는 엄중한 경고다. 지금 이 순간에도 MBK는 점포를 팔아치우고, 회생을 빙자한 인수합병으로 마지막 남은 가치마저 회수하려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온전한 홈플러스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을 결의한 노동자들은 "우리는 폐점 없는 온전한 고용보장과 단체협약의 완전한 승계를 쟁취할 때까지 끝까지 싸운다", "투기자본 MBK의 홈플러스 청산 시도를 분쇄하고, 책임자 김병주의 구속과 MBK 청문회 개최를 위해 전면 투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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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7월 21일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조합원 총회-결의대회”를 열었다. |
| ⓒ 윤성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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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7월 21일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조합원 총회-결의대회”를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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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7월 21일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조합원 총회-결의대회”를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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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7월 21일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조합원 총회-결의대회”를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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