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시가전’ 대비하는 대만… 마트에 전차·공원에는 방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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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중국의 침공에 대비해 매년 실시해 온 한광훈련을 올해에는 최장 기간으로 소화했다.
20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열흘에 걸쳐 진행된 한광훈련은 중국군의 대만섬 상륙 이후 벌어질 수 있는 시가전에 대비해 장기간 항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훈련의 초점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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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중국의 침공에 대비해 매년 실시해 온 한광훈련을 올해에는 최장 기간으로 소화했다.
20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열흘에 걸쳐 진행된 한광훈련은 중국군의 대만섬 상륙 이후 벌어질 수 있는 시가전에 대비해 장기간 항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훈련의 초점이 맞춰졌다. 미군의 지원이 있을 때까지 버틸 힘을 기르겠다는 의도다.
수도 타이베이 중심부 메이디강변공원과 쑹산공항 인근 관산강변공원에는 미국에서 공급받은 패트리엇 미사일 포대가 설치됐고, 남부 타이난의 대형마트 코스트코 매장 주차장에는 여러 대의 전차가 배치됐다. 대만군이 지난해 10월 도입한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도 공원과 강변, 주차장 등에 들어섰다.
타이베이에선 지난 14일 사상 처음 지하철을 활용한 병력 및 무기 수송 훈련이 진행됐다. 대만섬에 상륙한 중국군이 타이베이에 로켓과 미사일 공격을 퍼붓는 상황에서 안전한 병력 이동로를 확보하겠다는 목적이다.
대만 싱크탱크인 중국국방연구계획의 양타이위안 부소장은 워싱턴포스트(WP)에 “과거에는 중국군 상륙에 대한 훈련이 주를 이뤘지만 이번에는 미국 군사 전문가들의 조언으로 시가전과 장기전에 대비한 훈련이 추가됐다”고 말했다. WP는 “중국의 압박 수위가 높아지는데도 대만의 국방 개혁이 지지부진해 미국의 우려가 컸다”며 “이번 훈련은 라이칭더 대만 행정부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베이징=송세영 특파원 sysoh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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