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는 가평…캠핑장 가족 셋 매몰, 다리 끊겨 구조장비 투입 난항
김은빈 2025. 7. 20. 15:59

경기 가평군에서 밤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일어나 캠핑장을 덮치면서 일가족 3명이 매몰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다리가 호우로 유실돼 중장비 진입이 어려워 구조가 다소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2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의 한 캠핑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글램핑장 2곳을 덮쳤다.
1곳에는 투숙객이 없었으나, 나머지 1곳에는 40대 부부와 중학생 추정 자녀 1명 등 일가족 3명이 머물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으로 진입할 수 있는 다리가 유실돼 중장비의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로프 등을 이용해 일가족을 구조 중이나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평에서는 이날 자정쯤부터 오전 6시쯤까지 누적 강수량 197.5㎜의 폭우가 쏟아져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285명이 자력 대피했고, 63명이 구조됐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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