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K팝, 단물 다 빠졌나…수출 줄더니 텃밭 日서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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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K팝 음반 수출액과 판매량이 모두 감소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연합뉴스는 20일 관세청 통계를 인용해 K팝의 음반·음원이 모두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K팝 시장의 불황은 음반·음원에서도 나타났다.
오리콘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앨범 차트에 따르면 상위 25위 내에 K팝 앨범은 INI·JO1·앤팀 같은 현지형 그룹을 제외하면 세븐틴의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3위) 등 총 7개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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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K팝 음반 수출액과 판매량이 모두 감소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연합뉴스는 20일 관세청 통계를 인용해 K팝의 음반·음원이 모두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음반 수출액은 1억1442만5000달러(약 159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했다. 2023년 1∼6월 1억3296만 5000달러(약 1853억원)를 기록한 후 상반기 기준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대상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3909만5000달러(약 545억원)로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2010만2000달러(약 280억원)로 2위, 미국은 1945만2000달러(약 272억원)로 3위였다. 대일본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5.0% 감소한 반면에 대중국 수출은 9.3% 증가하면서 미국(36.1% 감소)을 제치고 상반기 수출 대상국 2위로 올라섰다. 일본·중국·미국 '빅 3'에 이어 대만, 독일, 홍콩, 네덜란드, 캐나다, 프랑스, 영국이 상반기 음반 수출 대상국 '톱 10'을 기록했다.
K팝 시장의 불황은 음반·음원에서도 나타났다. 연합뉴스가 김진우 음악전문 데이터저널리스트를 인용한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실물 음반(써클차트 1∼400위 기준) 판매량은 4248만6293장으로 전년 동기보다 9.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음원(써클차트 1∼400위 기준) 이용량 역시 6.4% 줄어들었다.

K팝의 텃밭인 일본에서의 입지도 위태롭다. 일본은 2000년대 보아·동방신기의 성공 이후 K팝 수출의 거점 역할을 해 왔다. 음반 수출 대상국 1위 자리를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을 정도로 중요도가 크다. 현지 성적 점수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앞서 상반기 수출실적을 보면 일본 수출 감소폭은 전체 감소폭보다 컸다.
오리콘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앨범 차트에 따르면 상위 25위 내에 K팝 앨범은 INI·JO1·앤팀 같은 현지형 그룹을 제외하면 세븐틴의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3위) 등 총 7개가 포함됐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상위 25위 가운데 12개가 K팝 앨범이었다.
전문가들은 차세대 슈퍼 IP(지식재산권) 발굴과 공연·MD(굿즈상품) 등으로 매출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발표한 '2023년 지구촌 한류 현황'에 따르면 전 세계 한류 팬은 2023년 2억2500만명이다. 이 가운데 K팝 팬은 7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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