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 폭우 속 맨손으로 배수구 찾은 기초의원…현장은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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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우 속에서 광주 지역 한 기초의원이 자신의 지역구를 직접 돌며 위험한 배수 작업에 나서는 등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많은 비 예보 속에 지역 예찰을 하고 있던 안 의원은 위급한 현장 상황을 확인하자 직접 반사조끼와 우비를 입고, 물에 잠겨 보이지도 않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배수구들을 일일이 손으로 더듬어 찾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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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위기 어린이보호구역서 배수 작업 참여
도로 차량 통제·현장 지휘 등 역량 쏟아내
지역 주민들 상황 지켜본 후 감사의 뜻 전달
안 의원 "당연히 해야 할 일 했을 뿐이다"

역대급 폭우 속에서 광주 지역 한 기초의원이 자신의 지역구를 직접 돌며 위험한 배수 작업에 나서는 등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안형주 서구의원(금호1·2동)이 그 주인공. 광주 지역에 본격적인 폭우가 시작되던 지난 17일 서구 금호동 한 어린이보호구역이 설비공사에 따른 지면굴곡으로 배수가 되지 않으면서, 물이 차기 시작했다. 특히 엄청난 빗물과 함께 각종 부유물이 그나마 있던 배수구들마저 막으면서, 주변은 점차 침수되기 시작했다.
많은 비 예보 속에 지역 예찰을 하고 있던 안 의원은 위급한 현장 상황을 확인하자 직접 반사조끼와 우비를 입고, 물에 잠겨 보이지도 않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배수구들을 일일이 손으로 더듬어 찾기 시작했다.
힘들게 배수구를 찾은 뒤엔 꽉 찬 온갖 부유물들을 손으로 파내 제거했다. 그러자 겨우 물이 빠져나가기 시작했고,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불과 한 시간 뒤 또다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안 의원 혼자 힘으론 해결할 방법이 도저히 없었다.
실제 이날 광주엔 무려 400㎜가 넘는 비가 폭탄처럼 내리고 있었다. 결국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으로 재침수가 시작됐고, 인근 도로에도 물이 차기 시작했다.
이를 본 안 의원은 이번엔 도로 앞까지 나와 직접 차량을 통제하고, 현장을 지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의 이러한 살신성인의 모습들은 주변 주민 모두가 목격했고, 일부 주민들은 영상과 사진을 찍으며,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부끄럽지만, 지역구를 가진 의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었다"며 "역대급 폭우로 많은 광주시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힘을 내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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