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영웅] 이런 게 실전 스킬…전직 격투기 선수를 한방에 제압한 경찰 클라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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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덩치의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경찰을 밀치며 위협합니다.
그러자 여기 이 경찰이 쏜살같이 달려가더니 가볍게 몸을 날려 운전자를 넘어뜨립니다.
그 틈을 타서 경찰들이 몸을 누르며 운전자를 완벽하게 제압합니다.
이렇게 경찰들은 도주 8분 만에 운전자를 붙잡는데 깔끔하게 성공했고, 시민 안전을 위해 온몸을 던진 경찰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뒤 칭찬이 쏟아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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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덩치의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경찰을 밀치며 위협합니다. 그러자 여기 이 경찰이 쏜살같이 달려가더니 가볍게 몸을 날려 운전자를 넘어뜨립니다. 체포 성공입니다.


지난 4월 26일 토요일 오후, 대전 도심을 순찰 중이던 김민수(가명) 경위는 주행 신호로 바뀌었는데도 머뭇거리는 승용차를 한 대 발견합니다. 뭔가 수상했던 김 경위가 차적 조회를 했더니, 역시나 명의자의 운전면허가 취소된 차량이었습니다.

순찰차로 차량 옆에 따라붙은 김 경위. 그때부터 차량은 도주를 시작했는데, 한참을 도심을 휘젓다가 굴다리를 넘어 고등학교까지 진입합니다. 토요일이라 빈 교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조심스럽게 뒤쫓은 순찰차는 비좁은 통로를 비집고 잔디밭까지 올라간 도주 차량을 끝까지 쫓아갑니다.

그렇게 막혔다가 돌리고 또 달아나기를 반복한 차량은 도마사거리에서 주말 나들이객 차량들에 막힌 뒤에야 멈춰섭니다. 김 경위의 활약은 이때부터인데요.

“창문을 세게 두드렸거든요. 2㎝정도 창문을 내리면서 욕을 하는 거예요.... 그때 틈에 손을 집어넣어서 확 젖혀버리니까 (창문이) 뜯겨 버리더라고요.”

창문이 뜯겨도 운전자가 저항하자, 이번엔 조수석쪽으로 가서 이렇게 창문을 깨고는 몸을 집어넣어서 시동을 껐습니다. 그제야, 운전자가 차에서 내립니다. 근데요, 이 사람, 커다란 목걸이에 트레이닝복, 덩치까지 진짜 심상치 않은 모습이죠.

어쩐지 수상해보이는 이 사람, 게다가 내리자마자 다짜고짜 경찰을 밀치며 위협합니다. 경찰이 덩치에 밀려 뒷걸음질 치는 그 순간. 오른쪽에서 김 경위가 전광석화처럼 달려들고, 운전자는 그 상태 그대로 뒤로 벌렁 넘어져버립니다. 그 틈을 타서 경찰들이 몸을 누르며 운전자를 완벽하게 제압합니다.

“위협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이 보이니까 같이 달려들어서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갔는데... 갑자기 달려드니까 이 사람도 당황하다 보니까 뒤로 멈칫했고, 그런 과정에서 밀리면서 넘어진 것 같아요”

이렇게 경찰들은 도주 8분 만에 운전자를 붙잡는데 깔끔하게 성공했고, 시민 안전을 위해 온몸을 던진 경찰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뒤 칭찬이 쏟아졌는데요. 그 와중에 김 경위 옆에 있던 파트너의 대응이 소극적이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김 경위의 파트너는 출근한지 2주 밖에 안된 경찰 시보인 데다 첫 체포사건이었기에 선배 경찰들이 사건 초부터 조심하라고 당부했다고 합니다. 김 경위가 유리창을 깨고 있을 때 운전석 문을 열기 위해 애쓴 두 경찰은 남성을 끌어내려다 변을 당했다고 합니다.

느닷없이 내린 남성이 위협을 가하자 당황한 경찰이 뒷걸음질 친 순간, 김 경위가 합류하면서 세 명이 동시에 달려든 거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뒤늦게 알게 된 사실인데요. 심상치 않은 외모의 운전자는 전직 격투기 선수였고, 체포된 뒤에도 경찰들을 끊임없이 협박했다고 합니다.

“순찰차에 탔잖아요. 근데 난동을 피워서 제가 팔짱을 꼈는데 팔 부러뜨려버리겠다고 하는데 힘이 세더라고요. (경찰) 조사 시간이 3시간 정도 되는데 한 두 시간 정도 계속 욕하고 협박하고...”

목숨 걸고 시민의 안전을 지켜낸 경찰들이 비난의 대상이 된다면 어떤 경찰이 ‘민중의 지팡이’를 자처할 수 있을까요. 부디, 이 영상을 보고 계신다면 따뜻한 시선으로 대한민국 경찰들을 응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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