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벽·지붕 떨어지고 도로 파이고... 부산도 비 피해

류제민 2025. 7. 1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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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극한 호우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부산에도 시간당 3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18)부터 부산에 내린 많은 비로, 빌라 외벽이 떨어져 나간 겁니다.

사상구의 한 도로에는 20cm 크기의 도로 파임이 발생하는 등, 시내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오후 시간대,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저지대 침수 피해까지 우려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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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전국적으로 극한 호우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부산에도 시간당 3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새벽까지 내리던 비가 오전에 그치고
날이 개기까지 하더니 낮부턴 갑작스러운 소나기 같은 호우가 쏟아지며 걱정을 더욱 키웠습니다.

비가 완전히 그치고 내일부턴 또다시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류제민 기잡니다.

◀ 리포트 ▶

마치 이빨이 빠진 듯, 회색 건물 외벽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그나마 달려있는 외벽도 바람에 종잇장처럼 흩날립니다.

어젯밤(18)부터 부산에 내린 많은 비로, 빌라 외벽이 떨어져 나간 겁니다.

부서진 외벽은 도로에 수북하게 쌓였고 주변엔 통제선까지 쳐졌습니다.

[류제민 기자]
"건물 바로 옆에 주차돼 있던 차는 이렇게 유리창이 깨지고, 차체도 움푹 들어가거나 긁힐 정도로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빌라 바로 뒷동도 상황은 마찬가지.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강한 비바람에 주민들은 잠까지 설치며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정영자 / 주민]
"바람 소리하고 비하고 막 같이 퍼붓는 거예요 같이. ′쿵′ 소리가 나더라고. 나가보질 않았어요. 나는 어디서 그러는가 싶어도, 겁이 나서 밖에 나가지도 못했죠."

특히, 서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어제와 오늘 호우가 집중됐습니다.

건물 외벽뿐만 아니라 인근 주택에선 기와지붕이 떨어져 나가 긴급 보수가 이뤄졌고,

사상구의 한 도로에는 20cm 크기의 도로 파임이 발생하는 등, 시내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오후 시간대,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저지대 침수 피해까지 우려됐습니다.

다행히 오후 늦게부터 비가 점차 그치면서, 내일(20)부터는 또다시 30도가 넘는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예지연 / 부산기상청 예보과]
"비가 끝나고 나면 우리나라 남동쪽에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차 확장하면서 우리나라 쪽을 덮거든요. 그렇게 되면 날씨가 맑아지고 더워지는 걸로..."

당분간 특별한 비 예보는 없지만 기온이 올라가면 대기가 불안정해지는 만큼,

언제든 이번 같은 소나기성 호우가 부산에 내릴 수 있습니다.

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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