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령 인형' 애나벨 투어 끝나자마자…행사 진행 초자연연구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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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심령 현상 조사 기관인 NESPR(The New England Society for Psychic Research)의 수석 연구원 댄 리베라(54)가 '애나벨' 인형 투어 직후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NN, 폭스 뉴스 등에 따르면 리베라는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 게티즈버그에서 열린 초자연 현상 투어 '데블스 온 더 런(Devils on the Run)'의 마지막 일정을 마친 뒤 호텔 객실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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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컨저링' 시리즈 모티브
미국의 대표적인 심령 현상 조사 기관인 NESPR(The New England Society for Psychic Research)의 수석 연구원 댄 리베라(54)가 '애나벨' 인형 투어 직후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NN, 폭스 뉴스 등에 따르면 리베라는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 게티즈버그에서 열린 초자연 현상 투어 '데블스 온 더 런(Devils on the Run)'의 마지막 일정을 마친 뒤 호텔 객실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리베라는 끝내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현재로선 타살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 확인될 예정이며,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8~10주가 걸릴 예정이다. 펜실베이니아 주 경찰 공보 담당관인 메건 프레이저는 지난 16일 이 사건의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현장에서 특이하거나 의심스러운 것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펜실베이니아주 애덤스 카운티 검시관 프랜시스 더트로는 CNN에 "리베라가 사망한 호텔 객실에 인형은 없었다"고 밝혔다.
리베라는 초자연 현상, 심령 사례 등을 과학적으로 기록하고 보존하는 단체인 NESPR의 수석 연구원으로 활동해왔다. 이번 투어의 대표 전시품은 NESPR이 소장 중 이른바 '애나벨(Annabelle)' 인형이었다. 원래 '래기디 앤'으로 불린 이 헝겊 인형은 '악령이 깃든 인형'으로 알려져 있다.

1970년 한 간호사는 "이 인형이 스스로 움직이고, 불길한 쪽지를 남기며 친구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NESPR 창립자 워런 부부는 "악령이 아이를 가장해 사람을 해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며 이 인형을 자신들이 세운 오컬트 박물관에서 유리장에 넣어 보관했다. 이후 이 인형은 2013년 개봉한 영화 '컨저링' 시리즈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리베라는 오컬트 박물관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곤 했는데, 박물관 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그가 "박물관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종종 공개 행사와 사적인 행사에서 애나벨을 운반하고 보호하는 일을 맡았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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