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투자 불가능한데...‘헬리오시티’ 20평대도 평당 1억?

정다운 매경이코노미 기자(jeongdw@mk.co.kr) 2025. 7. 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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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시티 전용 59㎡
3.3㎡당 1억원에 팔려

정부가 6·27 부동산 대출 규제를 발표한 이후 서울 주택 시장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일부 신축·준신축 아파트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져 눈길을 끈다.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에서는 전용 59㎡(옛 25평) 아파트가 25억원에 실거래되며 3.3㎡당 1억원 거래가 처음으로 나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5일 25억원(9층)에 팔린 헬리오시티 전용 59㎡ 실거래 정보가 최근 등록됐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1억원으로 역대 최고가다.

이 아파트는 올 초 1~2월만 해도 21억원을 넘지 않았다. 그러다 올 3월 21억원(19층)을 처음 찍더니 6월 들어서는 24억3500만원(10층)에 주인을 찾은 아파트가 나타났고, 7월 들어서는 25억원에 계약서를 썼다.

(매경DB)
2018년 12월 입주한 헬리오시티는 총 84개동, 9510가구 규모의 대규모 단지다. 단지가 송파구에 위치한 만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다. 세입자를 두고 집을 구매하는 이른바 ‘갭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이번 매매는 실거주 목적으로 거래됐을 가능성이 크다. 또 이곳에서 아파트를 구매하려면 구청으로부터 허가받은 후 정식 계약서를 쓰는 만큼, 실제 거래는 6·27 대책 발표 전에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

가락동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올 3월 25억원 안팎이던 헬리오시티 전용 84㎡도 7월 8일 29억5000만원에 실거래 등록됐다”며 “규제 발표 이후 매수세가 줄기는 했지만 헬리오시티에서 3.3㎡당 1억원 거래가 처음으로 나와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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