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보고서 한 장에…하이닉스 ‘털썩’ 삼성 ‘반색’
외국계 IB 씨티, 삼성전자 목표주가 상향
![삼성전자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9/mkeconomy/20250719130305814pszc.png)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7월 17일 9%가량 하락한 데 이어 18일에도 약세를 보였다.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골드만삭스가 내놓은 HBM 시장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기가바이트(GB)당 11.9달러로 올해(13.1달러) 대비 10% 하락하고 삼성이 엔비디아 납품을 조기 통과하면 HBM 가격이 최대 35%(HBM3E 12단 기준) 빠질 것”이라 봤다.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마이크론이 생산능력을 끌어올리는 것도 HBM 가격 하락 요인으로 지목됐다. 삼성의 진입과 마이크론 생산능력 확대가 맞물려 HBM 시장이 내년부터 공급 과잉 국면에 들어간다는 게 골드만삭스 논리다.
JP모건을 비롯한 다른 외국계 IB는 SK하이닉스 독주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 JP모건은 지난 6월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2027년 영업이익을 60조3070억원으로 전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외국계 IB 씨티그룹이 목표주가를 8만3000원에서 9만원으로 올리는 등 상승세다. 씨티는 보고서에서 “지난 2분기 실적이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하반기 범용 레거시 반도체 회복이 이익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때마침 지난 7월 17일 대법원에서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회장에게 전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한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반도체 업황 바로미터로 통하는 대만 TSMC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또 갈아치웠다. TSMC는 지난 2분기 매출 9337억9000만대만달러(약 44조1400억원), 영업이익 4634억2300만대만달러(약 21조9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6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50%를 웃돌아 글로벌 반도체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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