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해병 순직 2년 후에야... 구속 기로 놓인 '해병대 수장' 김계환

전선정 2025. 7. 18.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른바 'VIP 격노'로 시작된 채해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채해병 순직 후 2년이 지나서야 사건 당시 해병대 수장이었던 인물을 상대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 수사외압 의혹 핵심 피의자 김 전 사령관 구속영장 청구... "범죄 중대하고 증거인멸 우려"

[전선정 기자]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채해병 특검 사무실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 이희훈
이른바 'VIP 격노'로 시작된 채해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채해병 순직 후 2년이 지나서야 사건 당시 해병대 수장이었던 인물을 상대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이다.

채해병 특검팀(이명현 특검)은 18일 오후 "피의자 김계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발표했다.

특검팀은 "김계환은 채상병 사망사건 당시 해병대사령관으로,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에게 수사기록 이첩 관련 지시를 한 상관"이라며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범죄가 중대하며,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크므로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7일, 17일 두 차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모해위증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사령관을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지난 11일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제1차장을 시작으로 14일 이충면 전 국가안보실 외교비서관, 15일 왕윤종 전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에게 이른바 'VIP 격노설'이 사실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정훈 대령(해병대 수사단장)에 따르면 김 전 사령관은 박 대령에게 처음으로 'VIP 격노설'을 알려준 인물이다. 박 대령은 지난 16일 채해병 특검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며 "(윤석열의) 격노가 '설'이 아니라 사실로 증명됐으니 모든 것들이 제대로 밝혀질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김 전 사령관은 지난 2월 단국대학교 해병대군사학과에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오는 19일은 채해병 순직 2주기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