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건희 특검, 국정원 압수수색… ‘김상민 채용’ 자료 살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이 18일 국가정보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상민 전 검사가 국정원 법률특보로 임명된 과정 등을 들여다보기 위한 강제수사로 파악됐다.
특검은 이날 오전 국정원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김 전 검사의 특보 임명 관련 문건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은 김 전 검사의 공천 탈락 이후 김 여사가 국정원 특보 임명 과정에 영향력을 미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이 18일 국가정보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상민 전 검사가 국정원 법률특보로 임명된 과정 등을 들여다보기 위한 강제수사로 파악됐다.
특검은 이날 오전 국정원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김 전 검사의 특보 임명 관련 문건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은 법원에서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한 뒤 임의제출 방식으로 자료 제출을 요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지난 6·3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에 김 전 검사의 채용 관련 근거자료를 임의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국정원은 ‘영장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이를 거부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당시 검찰이 확보하지 못했던 자료를 특검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하는 후속 절차로 풀이된다.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은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김 전 검사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김 여사가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것이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는 지난 2월 변호인을 통해 “김 여사가 김 전 의원에게 ‘김상민 검사는 조국 수사를 열심히 했다. 그가 창원 의창에 당선되도록 지원해 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전 검사와 김 전 의원은 둘 다 공천에서 탈락했다.
특검은 김 전 검사의 공천 탈락 이후 김 여사가 국정원 특보 임명 과정에 영향력을 미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김 전 검사는 검사 시절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수사를 맡으며 윤 전 대통령과 막역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선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김 전 검사의 국정원 특보 임명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면 직권남용 혐의가 성립할 수 있다고 본다.
특검은 지난 8일 김 전 검사의 자택과 사무실 등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김 전 검사는 지난해 8월쯤 특보로 임명됐고, 지난 5~6월쯤 국정원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창 박재현 이서현 기자 critic@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길고양이 라바콘에 넣고 짓밟아 죽인 20대…경찰 수사[영상]
- [관가뒷담]포스트잇으로도 커버못한 이진숙
- ‘짱’ 출신에 ‘비상타격대’까지...서울 조폭 ‘진성파’ 경찰에 덜미
- [포착] 시간당 80㎜ 극한호우…교차로 침수 차량서 탈출하는 시민
- 이란 육상 국가대표 선수들, 한국 20대 여성 집단 성폭행
- 폭우로 무너진 오산 옹벽…매몰된 40대 끝내 사망
- 어차피 다 알아듣는다?…백화점 안내도마저 ‘영어 범벅’
- 초복에 삼계탕 직접 끓이면 9000원… 작년보다 12%↑
- 자물쇠로 잠긴 찜통 집에 홀로 남은 아이들을 위한 학교
- ‘아파트 7층 높이’ 日 폭포 뛰어든 한국인 대학생…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