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연구시설 입지 재공모 필요" "재공모 없이 투명하게 추진 "

조규한 2025. 7. 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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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해드렸습니다.

최종 입지 선정을 위한 전체 회의 자료입니다.

최종 입지에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최종 입지가 단일 암반으로 이뤄지지 않아 '부적합'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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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대체 산업 URL(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지하 연구 시설) 건설 입지 논란
태백지역 당혹, 원자력 환경공단은 재검토 우려 불식

태백시에서 유치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을 두고
입지 부적합 논란이 있다는 소식을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이 때문에 최종 입지를 다시 공모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지만,
관계 기관은 불가 입장을 단호하게 밝혔습니다.

조규한 기자입니다.


원자력환경공단이 MBC에 공개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최종 입지 선정을 위한 전체 회의 자료입니다.

입지의 지질 암석과 암반 균질성을 확인하는
암종 적합성 점수가 15점 만점에 13.5점입니다.

태백시는 이 암종 적합성과 주민 수용성 등의
평가를 거쳐, 참석자 16명의 만장일치로
최종 입지에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최종 입지가 단일 암반으로 이뤄지지 않아 '부적합'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겁니다.

원자력환경공단이 관련 고시에 따라,
최종적으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처분하는
장소를 균질한 암반에 두면 된다는 입장입니다.

[이재학/원자력환경공단 본부장]
"고준위 방폐물 실제 처분하는 위치,
처분고인데요. 거기가 균질한 암반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지표면부터
지하 500미터까지 모두 단일 암반으로
해야 된다는 규정은 없습니다."

또,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은
고준위 방폐장에 들어설 본 연구 시설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며
예산과 시간을 낭비하는 거라고 주장합니다.

[정범진/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두 가지의 문제가 생기는 거죠.
1조 원이 더 들어간다.
그만큼 (시간이) 늦어진다.
(해외 사례는) 1980년대 중반 기술이고,
지금은 그로부터 40년이 지났기 때문에
연구개발을 많이 했거든요."

여기에다 국내 지질이 주로 화강암반이어서
동일한 환경에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을 지으면
실제 고준위 방폐장에
연구 결과를 활용할 수도 있다는 의견입니다.

이 때문에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입지를
다시 공모해, 잘못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정범진/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지금 한 군데 받아서 지질 조사를 했는데, 지질 조사가 그렇게 나온 거잖아요. 그럼, 재공모를 해야죠."

이에 대해 원자력환경공단은
관련 기준과 절차에 따라
단독으로 응모한 태백시를 입지로 선정했다며
재공모에는 선을 긋고 있습니다.

[이재학/원자력환경공단 본부장]
"1개 부지만 단독 응모할 경우에
부지 선정 평가위원회가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의
적합 여부를 최종 결정하도록 되어 있거든요.
공고문에 따라서 절차에 맞게끔 태백 부지를
평가하고 선정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 탄광까지 문을 닫은
태백시의 대체 산업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이
예상치 않은 입지 부적합 논란에 휩싸이면서
지역 사회도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입니다.(영상취재 배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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