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급 승려들 골라 성관계"…영상 찍어 164억 갈취한 30대女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구 90%가 불교를 믿는 태국에서 고위급 승려들을 유혹해 은밀한 관계를 맺고 100억원대에 달하는 거액을 갈취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혀 현지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위라완은 금전적 이익을 위해 고위급 승려들을 표적으로 삼아 유혹하고, 연인 관계를 시작한 뒤에 거액의 돈을 송금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구 90%가 불교를 믿는 태국에서 고위급 승려들을 유혹해 은밀한 관계를 맺고 100억원대에 달하는 거액을 갈취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혀 현지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AP 통신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전날 태국 중부 논타부리주의 한 고급주택 단지에서 30대 중반 여성 위라완 엠사왓을 갈취, 자금 세탁 등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위라완은 금전적 이익을 위해 고위급 승려들을 표적으로 삼아 유혹하고, 연인 관계를 시작한 뒤에 거액의 돈을 송금 받았다.
경찰이 압수한 위라완의 휴대전화는 무려 5대였다. 그가 여러 유명 사찰의 고승들과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 8만건에 달했고, 그들과 성관계를 맺은 뒤 이를 이용해 협박·갈취한 사실이 담긴 채팅 기록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라완은 지난달 말 방콕 한 유명 사찰의 주지 스님이 잠적했다가 이후 환속한 것을 계기로 수사 대상이 됐다. 경찰 조사 결과 위라완이 이 스님과 내연 관계였고, 임신을 핑계로 양육비 등 720만 밧(한화 약 3억700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사찰의 60대 주지 스님은 지난 2월 자신의 사찰 계좌에서 38만 밧(한화 약 1620만원), 개인 계좌에서 1280만 밧(한화 약 5억4700만원)을 위라완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 스님은 지난 14일 승려 생활을 그만두면서도 위라완과는 사적인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위라완은 경찰 조사에서 "승려 9명과 성관계를 가졌고, 이 중 8명은 이후 환속했다"며 "승려 대부분이 금품 요구에 순순히 응했고, 유혹하기도 쉬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위라완의 은행 계좌에는 지난 3년간 3억8500만 밧(한화 약 164억원)이 입금됐고, 위라완은 이 돈을 대부분 온라인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이 사건에 연루된 주지 스님과 원로 스님 등 최소 9명이 승려 직에서 쫓겨났다"면서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승려를 신고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불교 국가인 태국에서 일반 승려 관련 사건은 드물지 않지만, 이번처럼 고위직 승려들이 무더기로 연루된 사건은 매우 이례적으로, 태국에서 존경받는 계층인 승려들의 스캔들에 민심이 동요하자 태국 정부와 정치권은 재빨리 수습에 나섰다.
품탐 웨차야차이 총리 권한대행은 이번 사건으로 타격받은 불교계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관련 당국에 사찰 재정 투명성 제고 등 승려·사찰 관련 법 규정 강화를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동시에 태국 국회는 '승려와의 성관계'를 불법으로 명시하는 법률 입안에 착수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한길 "국힘 입당했다, 출마는 아냐"…김용태·안철수·한동훈 일제히 반발
- 애엄마를 성매매 1000번 시킨 여왕벌…그녀를 따른 기생충男 셋
- 유명인도 예외 없다…5억 전세사기 당한 양치승 결국
- 43년 통치한 92세 카메룬 대통령, 또 대선 출마…몇 번째?
- "속옷 수준으로 생방송…" 10세 연하남 만나는 女리포터의 과감한 노출
- 정재학 시인, ‘三器 이해찬 公을 보내며 ’
- 수영구 찾은 박형준, 정연욱과 손잡고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 "오세훈 컷오프 시키라"는 고성국…소장개혁파, 서울시당 윤리위 통해 징계 추진
- '구독형 영화 패스'...관객 늘릴 카드인가, 부담 더할 제도인가 [D:영화 뷰]
- ‘게레로 Jr. 합류’ 독기 품은 도미니카, 벼르고 벼르는 W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