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곳곳 물 난리... 주민 168명 대피, 도로 등 164곳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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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와 주차장, 산책로가 통제되고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또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가 통제되는가 하면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생겨나고 있다.
경남에서도 함안 284.0mm, 산청 229.5mm, 합천 142.5mm의 비가 내렸다.
현재 경남지역 도로와 주차장 30곳, 하천변 산책로 30곳, 세월교 98곳을 비롯해 모두 164곳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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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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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17일 진주시 명석면 외율리 농경지 침수. |
| ⓒ 독자제공 |
경남은 17일 오후 6시 현재 모든 지역에 호우경보·주의보의 특보가 내려졌다. 진주는 산사태 경보, 합천과 거창, 산청은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났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을 기해 '비상 2단계'를 발령해 유지하고 있다.
16일부터 현재까지 경남지역 평균 강수량은 78.4mm다. 경남에서도 함안 284.0mm, 산청 229.5mm, 합천 142.5mm의 비가 내렸다. 또 창녕군 도천면은 326..0mm, 산청군 생비량면은 289.5mm, 함안군 가야읍은 283.5mm의 폭우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경남지역 도로와 주차장 30곳, 하천변 산책로 30곳, 세월교 98곳을 비롯해 모두 164곳이 통제되고 있다. 출입 통제는 주로 수위 상승에 따른 사전 조치로 이루어졌다.
주민들은 149세대 168명이 대피한 상태다. 창녕군 부곡면과 도천면 25세대 39명이 수다마을회관 등 3곳에 대피해 있고, 하동군 옥종면 주민 7세대 11명이 두양마을회관 등 2곳에, 함안군 산인면 주민 1세대 1명이 운곡마을회관으로 피해 지내고 있다.
밀양시 부북면, 상동면, 산외면, 무안면, 산문동, 청도면 주민 116세대 117명이 이날 오후 마을회관 등 15곳으로 몸을 피했고,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 창녕, 하동, 함안, 밀양지역 149세대 168명이 한때 대피했다가 귀가한 상태다.
이날 오후 4시경 산청군 신안면 원지에서 진주 방향의 일반도로에 산사태가 발생해 교통이 두절돼기도 했다. 나무가 도로 쪽으로 넘어져 한때 차량이 통행을 못하고 뒤돌아 가기도 했다.
곳곳에서 농경지가 물에 잠겼다. 이날 진주시 명석면 외율마을과 수곡면 농경지가 침수되었다.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한때 개울로 흐르던 물이 논으로 넘치기도 했다.
또 산청군 신안면 양지레미콘 앞 지하도가 침수되면서 차량 3대가 구조되기도 했다.
경남도는 밤새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시군과 함께 비상근무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17일부터 20일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니, 호우 피해가 없도록 대응에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19일까지 경남에 평균 150~300mm, 지리산과 남해안의 경우 많은 곳은 4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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