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에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이영희 2025. 7. 17. 18:45
광주비엔날레 신임 대표이사로 윤범모(74)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선임됐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윤 전 관장의 대표이사 선임을 승인했다. 박양우 전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로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아오다 지난 5월 사임한 후 2개월 만이다.
재단 측은 "윤 신임 대표이사는 민중미술을 기반으로 한국미술 연구에 공헌해 왔고 미술 현장에서 대중적 관심을 끈 전시를 다수 기획했다. 국내 대표 문화기관을 운영한 경험도 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윤 대표이사는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미술 평론으로 등단한 후 미술사학자이자 평론가, 전시기획자로 활동했다. 가천대, 동국대 교수를 역임했고 호암갤러리(리움미술관 전신)와 예술의전당, 이응노미술관, 경주 솔거미술관 등의 개관 책임을 맡기도 했다.
1995년엔 광주비엔날레 창설 집행위원 및 특별전 큐레이터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16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전시 총감독, 2018 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으로 활동했고 2019년 2월부터 2023년 4월까지 국립현대미술관장을 지냈다.
윤 대표이사는 "광주의 시민 정신과 예술 전통을 바탕으로 광주비엔날레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예술 담론 생산기지 역할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취임식은 오는 21일 열린다.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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