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메시 꿈꾸는 야말, 메시의 '바르사 10번' 물려받았다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바르셀로나가 '메시 후계자' 라민 야말(18·스페인)을 팀의 에이스로 공식 인정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17일(한국시간) "야말이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등번호 10번을 단다"고 발표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와 2031년까지 계약 연장에 서명한 이날 후안 라포르타 구단 회장으로부터 등번호 10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았다. 야말이 지난 13일로 만 18세가 되면서 새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등번호 10'은 축구에서 에이스를 의미한다. 특히 바르셀로나에서 10번은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를 비롯해 호마리우, 히바우두, 호나우지뉴(이상 브라질)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같은 전설들이 달았던 등번호다. 바르셀로나는 "41번을 달고 1군에 데뷔했고, 27번으로 빛을 발했으며, 19번으로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면서 "이제 10번을 달고 자신의 기준을 높일 때"라고 야말의 등번호에 의미를 부여했다.
바르셀로나에서 10번을 달았다고 해서 모두가 레전드 반열에 오른 건 아니다.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난 메시가 파리생제르맹(프랑스)으로 이적한 뒤에는 안수 파티가 10번을 이어 받았다. 하지만 '제2의 메시'로 평가받던 파티는 잦은 부상으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그는 최근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연장한 뒤 AS모나코(프랑스)로 1년 임대됐다.
야말은 7세부터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배우면서 일찌감치 잠재력을 뽐냈다. 2023년 4월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최연소 기록인 15세 290일에 라리가 경기에 출전해 1군 데뷔한 그는 2023~24시즌부터 주전급으로 뛰며 프리메라리가 최연소 선발 출전(16세 38일)과 득점(16세 87일) 기록을 새로 썼다. 2024~25시즌엔 라리가 35경기 9골을 포함해 공식전 55경기에서 18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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