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궁중 행사·잔치 때 사용된 '궁중채화', 기념우표로 만나다 [와.우.세]

유창재 2025. 7. 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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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궁중 행사와 잔치에 사용된 '궁중채화(宮中綵花)'를 소재로 한 기념우표 2종 59만2000장이 오는 25일 발행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궁중채화는) 단순한 장식품이 아닌 조선 왕실의 철학과 미의식을 담은 예술 작품이자,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다"며 "시들지 않는 아름다움으로 영원을 노래한 궁중채화가 앞으로도 계속 보존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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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순조기축진찬 지당판'·'고종정해진찬 지당판' 담아... 25일 발행

[유창재 기자]

 우정사업본부는 조선시대 궁중 행사와 잔치에 사용된 '궁중채화(宮中綵花)'를 소재로 한 기념우표 2종 59만 2000장을 오는 25일 발행한다.
ⓒ 우정사업본부
조선시대 궁중 행사와 잔치에 사용된 '궁중채화(宮中綵花)'를 소재로 한 기념우표 2종 59만2000장이 오는 25일 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17일 이같이 알리면서 기념우표 속에는 '순조기축진찬 지당판', '고종정해진찬 지당판'이 담겼다고 밝혔다.

지당판이란 조선시대 궁중 정재(呈才 : 왕실 잔치 때의 춤과 노래)를 위해 설치한 무대의 중심 구조물을 말한다.
▲ 궁중채화 순조기축진찬 지장판
ⓒ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궁중채화의 제작 과정은 매우 정교하고 섬세하다. 아름다운 비단이나 모시에 자연염료로 색을 입힌 뒤, 이를 꽃잎 모양으로 오려 다림질한다. 그런 다음, 꽃술과 꽃잎 하나하나에 송화와 밀랍을 입혀 손으로 빚어낸다. 이렇게 완성된 채화는 연회 공간 전체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궁중 의례의 품격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궁중채화는 궁중의 연희나 의례를 장식하기 위해 화려하게 만든 가화(假花)로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명맥이 끊겼으나, 국가 무형 유산 제124호 궁중채화장 '황수로' 장인이 고문헌을 바탕으로 복원에 성공하며 오늘날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부연했다.
▲ 궁중채화 고종정해진찬 지당판
ⓒ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궁중채화는) 단순한 장식품이 아닌 조선 왕실의 철학과 미의식을 담은 예술 작품이자,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다"며 "시들지 않는 아름다움으로 영원을 노래한 궁중채화가 앞으로도 계속 보존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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