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호날두 가르쳐 봤는데, 너희도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뛰어!' 사우디에서 돌아온 감독의 '호날두 교육법'

김정용 기자 2025. 7. 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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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피올리 피오렌티나 신임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지도해 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음가짐을 모든 선수들에게 요구했다.

피올리 감독은 다가오는 2025-2026시즌부터 이탈리아 명문 피오렌티나를 지도한다.

선수와 감독으로서 모두 피오렌티나를 거친 피올리 감독이 6년 만에 돌아온다.

피올리 감독은 지난 2018년 3월 피오렌티나를 이끌고 있을 때 주장 아스토리가 선수단 원정 숙소에서 갑자기 사망하는 일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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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피올리 피오렌티나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스테파노 피올리 피오렌티나 신임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지도해 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음가짐을 모든 선수들에게 요구했다.


피올리 감독은 다가오는 2025-2026시즌부터 이탈리아 명문 피오렌티나를 지도한다. 선수와 감독으로서 모두 피오렌티나를 거친 피올리 감독이 6년 만에 돌아온다. 피렌치를 떠난 뒤 AC밀란에서 2021-2022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면서 지도자로서 유일한 트로피를 획득, 지도력이 한층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9월 사우디 4대 강호 중 하나인 알나스르 지휘봉을 잡았는데, 지난 1년이 그리 성공적이진 못했다. 호날두를 보유한 팀이지만 그가 지휘하는 동안 무관에 그쳤다. 특히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일본 구단 가와사키프론탈레에 패배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되기도 했다. 결국 알나스르는 지난달 피올리 감독과 결별하고 조르제 제주스 감독을 새로 선임한 바 있다.


피올리 감독은 피오렌티나 복귀를 맞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겪은 모든 경험을 통해 그 어느때보다도 성장했다. 좋은 성과를 낼 준비가 됐따"고 자신감을 밝혔다.


알나스르의 모하메드 시마칸과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 김정용 기자
호날두(알나스르). 서형권 기자

피올리 감독이 그에게 영향을 준 2명을 꼽았는데, 첫 번째는 다비데 아스토리였다. 피올리 감독은 지난 2018년 3월 피오렌티나를 이끌고 있을 때 주장 아스토리가 선수단 원정 숙소에서 갑자기 사망하는 일을 겪었다. 피올리 감독은 이 일을 겪으면서 선수들에게 다가가는 태도가 더욱 성숙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실제로 지도력이 더 나아지기도 했다. 피올리 감독은 "아스토리는 분명 내 직업뿐 아니라 개인적인 삶에도 영향을 미쳤다. 늘 그를 떠올린다. 이 점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날두에 대한 질문에도 답했다. "호날두를 지도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그는 여느 챔피언과도 달랐다. 그 이상의 존재였다. 그의 잘 다듬어진 몸이 어디서 나오는지 다들 모르실 것이다. 그의 자기관리와 매니지먼트를 공유했는데, 대단한 프로 의식을 갖고 있으며 경기 중에도 골에 대한 집념이 대단했다. 다음 경기를 위해 모든 순간을 산다. 우리에게도 그런 결심히 필요하다"며 '역대급' 선수의 남다른 자기관리와 축구에 대한 열정을 배워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피오렌티나는 이탈리아 대표 스트라이커 모이스 킨을 보유한 팀이다. 올여름 노장 스트라이커 에딘 제코, 세리에A에서 정평이 난 세컨드 스트라이커 알베르트 그뮈드뮌손이 합류하면서 공격진이 화려해졌다. 세리에A 중견 강호로 오래 군림했지만 지난 4시즌 동안 6~8위를 오갔을 뿐 좀처럼 4강에 진입하지 못한 피오렌티나는 한층 성장해 돌아온 피올리 감독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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