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사퇴론' 거센데도 민주당 지도부 "입장 변화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좌진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사퇴론이 확산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입장 변화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마찬가지로 야당의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자질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옹호하는 입장을 내놨다.
야당의 사퇴 공세가 거센 이진숙 후보자에 대해선 옹호하는 입장을 내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복건우, 남소연 기자]
|
|
|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 ⓒ 남소연 |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7일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자진 사퇴 요구를 받는 강 후보자에 대한 당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그간의 입장에서 바뀐 건 없다"라며 "기본적으로 인사 청문을 통해 검증이 이뤄지고 실제로 임명할 거냐 안 할 거냐의 판단은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론이나 민심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문제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그냥 똑같은 입장이라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강선우·이진숙 사퇴론 확산에도 "최종 판단은 대통령", "논문 표절 소명돼"
야당의 사퇴 공세가 거센 이진숙 후보자에 대해선 옹호하는 입장을 내놨다. 김 원내대변인은 "저희가 내각을 구성할 때 이 후보자는 여성, 충남대, 지역 등을 감안했다"라며 "(내각 구성에서) 여성을 최대 30%로 맞추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는데 저희가 26.3% 정도를 맞춘 것 같다. 그런 것들을 감안하고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 후보자에 대한 의혹은 크게 두 가지로 논문 표절과 자녀 조기 유학"이라며 "자녀 조기 유학과 관련해서는 (이 후보자가) 사과하셨고 논문 표절과 관련해선 어제 대체적으로 다 소명이 됐다고 청문위원들이 얘기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윤리 규칙에 의하면 2분기 같은 경우 교수가 주요 국가 과제나 연구 과제를 수주해 오면 제자들과 같이 연구하는 과정에서 교수를 제2의 저자로 등재하는 것이 관행이자 원칙이었다. 이후 제자들이 그걸 기반으로 본인의 학위 논문으로 가져가는 것이 그동안의 관행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 후보자의) 업무 역량과 능력은 상대적인 평가이기 때문에 다양한 관점이 존재할 수 있다"라며 "교육부 장관을 수행하지 못할 만큼 자질이 부족하다고까지 저희는 생각하진 않는다"라고 밝혔다.
당내 일각 낙마 불가피 목소리도... "국민 눈높이 고민해야"·"이진숙 자진 사퇴가 맞아"
하지만 당내에선 두 후보자를 두고 국민 눈높이를 강조하거나 자진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강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의혹과 관련해 "여러 가지 아쉬움이 있다"라며 "저도 인턴 비서부터 비서관과 보좌관을 했던 의원으로서 문제를 제기했던 보좌진들이 느꼈을 여러 아픔에 대해선 같이 공감하고 유감을 표하고 미안한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어야 하는데 피해를 당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의 의견이기 때문에 분명히 청취해 볼 필요가 있는 사안"이라며 "국민 여론과 국민의 눈높이를 당사자와 인사권자 이런 분들이 깊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김상욱 민주당 의원도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서만큼은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라며 "교육부 장관으로 나오시는 분께서 제자의 오탈자까지 그대로 복사하는 논문은 아무리 이공계 논문의 특수성을 고려하더라도 적절치 않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 후보자가 대통령께 그만 부담을 주셨으면"이라며 자진 사퇴하는 게 맞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대통령실은 두 후보자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선 입장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다수 언론에서 대통령실의 인사 관련 기류에 변화가 있다는 해석기사가 나왔지만 대통령실은 기류 변화가 없다"라고 밝혔다(관련 기사: 대통령실, 여전히 "강선우·이진숙 거취, 기류 변화 없다" https://omn.kr/2el3j).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건희' 묻자 기자 밀치고 다급히 떠난 양평군수, 김선교 의원도 묵묵부답
- 사형 집행과 에어컨... 윤석열만 '예외' 될 수 없는 이유
- 집안까지 들어온 빗물... 충남 아산·서산·당진·홍성 긴급 휴교령
- 박찬대의 '증언', 계엄의 밤 11:47분 이후 이 사람이 한 일
- 세종기지에서 확인한 온난화 징후...빙하 위를 걷다가 어깨가 탈골됐다
- 이진숙·강선우, '국민정서법'을 어겼다
- 알고 있나요? 제헌절 노래가 '비'로 시작된다는 사실
- '언론사 단전·단수' 강제수사 돌입... 이상민 자택 압수수색
- 김용대 드론사령관, 윤석열 부인-김용현은 인정
- 이 대통령 "헌법정신으로 K-성공 신화... 이젠 현실 맞게 새로 다듬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