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얼굴 자르고 식판에 초점, 파격적인 B컷 사진들
[임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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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식판과 빈 국그릇을 들고 가는 모습 |
| ⓒ 대통령실 |
특히 대통령의 얼굴이 중앙에 배치되는 역대 대통령들의 사진과 비교하면 파격적이기 때문에 왜 이런 사진을 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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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식당에서 5급 신입 공무원들과 식사하는 모습. |
| ⓒ 대통령실 |
사진에서 국그릇을 들고 있어 얼굴이 가려진 사람이 이재명 대통령입니다. 국그릇을 들고 마시 듯 식사를 하는 모습을 촬영해 이 대통령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앞서 이 대통령의 얼굴이 잘리고 식판과 빈 국그릇만 있는 사진과 연결하면 사진사가 왜 이런 사진을 찍었는지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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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이 5급 신입 공무원들과 식사하는 모습. |
| ⓒ 대통령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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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이 헬기에 탑승하는 모습 |
| ⓒ 대통령실 |
해당 사진을 보면 '대통령이 타고 다니는 헬기가 이렇게 생겼구나'라고 말하게 됩니다. 생각 외로 크다는 느낌보다는 이동수단으로써 헬기를 타고 다닌다는 느낌만 듭니다. 사진사가 국민에게 이 대통령이 어떻게 이동하고 있는지 알리는 것에 초점을 맞춰 찍었다고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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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을 찾은 이 대통령 |
| ⓒ 대통령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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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헌화 및 묵념 후 거리를 바라보고 있다. |
| ⓒ 대통령실 |
역대 대통령실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사진들을 촬영한 이는 위성환 작가입니다. 그는 정치인을 촬영했던 것이 아니라 프랑스 파리에서 탱고 사진을 찍던 작가입니다. 지난해 민주당 전당대회 때 이 대통령의 사진을 촬영한 것을 계기로 대통령실 전속 사진사가 됐습니다.
일각에선 대통령 기록물로 사용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합니다. 하지만 대통령 중심이 아닌 대통령의 시선과 국민이 바라봐야 할 방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사진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지난 정권과 대비되는 행보
대통령실의 공식 사진을 보면서 지난해 5월 16일자 <경향신문>의 ""대통령 사진 잘려 유감" 용산에서 걸려온 전화"라는 기사가 떠오릅니다. 대통령 사진을 다루는 모습이 뚜렷하게 대비되기 때문입니다.
해당 기사를 요약하면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실이 <경향신문>에 전화해 1면에 게재한 작은 윤 대통령의 얼굴 사진이 위와 아래가 잘려서 유감이라고 전했다는 것입니다.
기사를 쓴 김창길 기자는 "지금 내가 사는 나라가 북한이 아닐 터인데..."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의 이미지에 대한 대통령실의 감각이 김일성이나 김정일을 우상화하는 북한 정권의 태도와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고 한탄했습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독립언론 '아이엠피터뉴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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