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시 수거, 하교 시 반환" 안민석이 제안한 스마트폰 관리법 4가지

서창식 2025. 7. 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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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전 의원(명지대 석좌교수 겸 UC버클리 방문학자)은 청소년의 뇌 발달과 학습 능력에 스마트폰이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경고하며,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제도적 검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 방안으로는 '등교 시 수거 후 하교 시 반환', '책 읽기 시간 확보', '가정과 학교', '정책 주체 간의 공동 노력'을 제안하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조절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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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전 의원, 15일 평택 은혜고등학교서 강연 "청소년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조절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핵심"

[서창식 기자]

 안민석 전 의원(명지대 석좌교수 겸 UC버클리 방문학자)은 15일, 평택 은혜고등학교를 방문해 '청소년의 스마트폰 자제'에 대해 강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서창식
안민석 전 의원(명지대 석좌교수 겸 UC버클리 방문학자)은 청소년의 뇌 발달과 학습 능력에 스마트폰이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경고하며,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제도적 검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전 의원은 15일 평택 은혜고등학교에서 열린 강연에서 "스마트폰은 마약보다 더 강력한 중독물"이라며, 청소년 스마트폰 프리운동(스프운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청소년 시기의 스마트폰 사용은 전두엽 활동을 억제해 사고력, 집중력, 문해력을 떨어뜨리고, 수면 장애·시력 저하·거북목 등 신체적 문제까지 유발한다"고 지적하며 "특히, SNS 의존은 감정 기복과 비교 심리를 심화시켜 정신 건강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또한,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자녀에게 스마트폰을 사주지 않았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선진국들은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며 미국 캘리포니아, 영국, 프랑스, 호주 등 주요 사례를 언급했다. 이에 한국 역시 제도적 금지와 보호 조치가 시급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 방안으로는 '등교 시 수거 후 하교 시 반환', '책 읽기 시간 확보', '가정과 학교', '정책 주체 간의 공동 노력'을 제안하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조절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은혜고 학생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서울대 진학이라는 목표를 위해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겠다"라고 말했으며, 또 다른 학생은 "핸드폰은 공부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시간 관리가 더 중요하다"라며 스마트폰 절제에 공감했다.

한편 지난 8일,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여 내년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학습 집중력 회복과 디지털 중독 예방이라는 긍정 평가가 있지만, 학생 인권 침해와 일률적 규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안민석 전 의원(명지대 석좌교수 겸 UC버클리 방문학자)은 15일, 평택 은혜고등학교를 방문해 '청소년의 스마트폰 자제'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다.
ⓒ 서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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