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테스트? 이동도 없었다" 토트넘 깁스화이트 불법 접촉의 오해와 진실

한준 기자 2025. 7. 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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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노팅엄 포레스트의 미드필더 모건 깁스화이트를 바이아웃 조항을 통해 영입하려 한 과정에 불법 접촉이 있었다는 논란이 큰 화제다.

토트넘의 제안 이후, 포레스트 구단주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가 선수 본인과 측근들에게 강한 불쾌감을 전달했고, 이후 깁스화이트는 계획됐던 이동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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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포레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노팅엄 포레스트의 미드필더 모건 깁스화이트를 바이아웃 조항을 통해 영입하려 한 과정에 불법 접촉이 있었다는 논란이 큰 화제다. 


해당 사안이 양 구단 간의 법적 분쟁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런던 지역 축구 전문 매체 풋볼런던은 16일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논란의 오해와 진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지난주 깁스화이트의 계약에 포함된 6,000만 파운드(약 1,117억 원) 바이아웃 조항을 정확히 충족시키는 금액으로 공식적인 이적 제의를 제출했다. 하지만 포레스트 측은 이 접근 방식이 기밀 조항 누설에 해당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 포레스트 "불법적인 접근 있었다"…프리미어리그 제소는 아직


현재까지 노팅엄 포레스트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공식적인 이의 제기나 제소를 하지는 않았지만, 법무팀을 통해 해당 사안을 대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레스트는 바이아웃 조항의 존재 자체가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비밀 조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이 정확한 금액으로 접근해온 점을 문제 삼고 있다.


토트넘이 이 조항의 존재를 어떻게 파악했는지 여부에 따라, 이 사안은 향후 프리미어리그의 규정 위반 여부 조사 대상이 될 수도 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홋스퍼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 메디컬 테스트? 실제로는 이동도 없었다


이전 보도에서는 깁스화이트가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런던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노팅엄을 떠나지도 않았다는 것이 풋볼런던의 확인이다.


토트넘의 제안 이후, 포레스트 구단주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가 선수 본인과 측근들에게 강한 불쾌감을 전달했고, 이후 깁스화이트는 계획됐던 이동을 취소했다.


깁스화이트는 지난 토요일 체스터필드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0-0 무)에 출전하지 않았는데, 이는 단순히 국가대표 소집 이후 재합류 일정 때문이었다. 그는 월요일 아침 예정대로 노팅엄 훈련장에 복귀해 훈련에 참가했다.


소셜미디어 일각에서는 그가 화요일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추측도 있었지만, 풋볼런던은 이를 부인하며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포레스트는 수개월 전부터 깁스화이트와의 계약 연장 협상을 시도해왔다. 구단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시하며 바이아웃 조항을 제거하거나 재협상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깁스화이트는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상황에서 연장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 토트넘·포레스트 간 대화 단절…해결 시점 불투명


현재 토트넘과 포레스트는 직접적인 소통을 단절한 상태이며, 오직 법무팀 간의 문서 교환만 진행되고 있다. 이적 협상이 재개될 기미는 아직 보이지 않으며, 깁스화이트 측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판도가 바뀔 수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여전히 깁스화이트를 올여름 핵심 타깃으로 삼고 있지만, 법적 분쟁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영입 추진을 잠정 중단한 상태로 보인다. 특히,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이전부터 선수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여온 만큼, 상황이 진정된다면 재접근 가능성도 열려 있다.


모건 깁스화이트와 토트넘의 연결고리는 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이적 사가는 단순한 협상 차원을 넘어 기밀 누설, 계약 위반, 법적 책임 여부까지 얽힌 복합적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양 구단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는 한, 이적 시장의 한복판에서 깁스화이트는 당분간 법률 전문가들의 손에 맡겨진 상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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