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의 사나이' 이재웅, 1500m 한달 만에 다시 신기록

이재웅(22·국군체육부대)이 한달 만에 육상 남자 1500m에서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달 14일 자신이 32년 만에 작성한 기록을 무려 2초 이상 앞당겼다.

이재웅은 16일 일본 홋카이도 기타미시 동릉공원경기장에서 열린 2025 호크렌디스턴스챌린지 4차 대회에서 3분36초01로 우승을 차지했다. 종전 기록(3분38초55)을 2초54 앞당겼다. 또 이 기록은 올해 아시아 1500m 시즌베스트(SB) 기록이기도 하다.
2위는 아라이 나나미(일본, 3분36초58), 3위는 쇼토 나가노(일본, 3분40초08) 선수가 차지했다.
이재웅은 구미 아시아선수권에서 극적으로 은메달을 따내며 주목받았다. 이후 지난달 호크렌디스턴스챌린지 1, 2차 대회에서 1500m 한국 기록을 연거푸 경신했다. 다시 한달 만에 신기록을 써 ‘신기록의 사나이’로 자리 잡았다.
경기 종료 후 이재웅은 “계속해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앞으로 한국 기록을 넘어 아시아 그리고 세계를 향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1500m 아시아 기록은 라시드 램지(바레인)가 2006년 작성한 3분29초14, 세계 기록은 1998년 히샴 엘 게루지(모로코)가 세운 3분26초00이다.
이 대회 여자부 1500m에 나선 박나연(원주시청)은 4분14초25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여자 1500m 역대 두번째 기록이다. 한국 기록은 1992년 당시 고등학생이던 이미경이 작성한 4분14초18다. 불과 0.07초 차이로 박나연이 해묵은 1500m 기록을 깰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영주 기자 kim.youngju1@joongang.co.kr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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