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학부모가 빼돌린 시험지 받은 여고생 “범행 가담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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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경찰서가 16일 어머니와 선생님이 빼돌린 시험지를 미리 받아 기말고사를 치른 혐의를 받는 고등학생 A(18)양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간가량 A양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변호인과 함께 경찰에 출석한 A양은 범행에 가담한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사건 송치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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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경찰서가 16일 어머니와 선생님이 빼돌린 시험지를 미리 받아 기말고사를 치른 혐의를 받는 고등학생 A(18)양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간가량 A양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변호인과 함께 경찰에 출석한 A양은 범행에 가담한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사건 송치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건은 이달 초 기말고사를 앞두고 과거 A양의 담임교사였던 전직 기간제 교사와 어머니가 학교에서 시험지를 빼돌리기 위해 고등학교 행정실에 몰래 침입했다가 교내 경비 시스템이 작동하며 적발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들이 학교에 여러차례 침입한 흔적을 발견했고 이 과정에서 학교 시설관리자도 두 사람이 교내에 들어갈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기간제 교사는 건조물침입, 부정처사후수뢰,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됐으며 법원은 여고생 어머니와 학교 시설관리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해당 고등학교는 전날 A양의 성적을 0점 처리하고 퇴학 처리하기로 내부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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