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역대 최악의 실패작' 수비수, 빅 리그 복귀! 알리와 이탈리아에서 재회?

김정용 기자 2025. 7. 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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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당시 이적료 신기록으로 영입했으나 전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가 튀르키예 생활 2년 만에 빅 리그 복귀를 준비한다.

이적료 4,200만 유로(약 677억 원)는 당시 토트넘 최고 기록이기도 했다.

이후 여러 선수가 더 많은 몸값에 영입되면서 현재는 토트넘 역사상 8위 몸값이 됐다.

그러나 산체스는 아약스 시절의 엄청난 기대치를 토트넘에서 충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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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손 산체스(토트넘홋스퍼 시절).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당시 이적료 신기록으로 영입했으나 전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가 튀르키예 생활 2년 만에 빅 리그 복귀를 준비한다. 이번 행선지는 이탈리아가 유력하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사샤 타볼리에리는 이탈리아 구단 코모가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에서 뛰는 산체스를 노린다고 전했다. 이적료는 1,800만 유로(약 290억 원)에 옵션 포함 2,000만 유로(약 323억 원)까지 지불할 용의가 있다.


코모가 진행해 온 야심찬 선수 영입의 일환이다. 인도네시아 자본의 지원을 받는 코모는 1년전 승격한 이탈리아 구단이라기에는 상당히 과감한 투자 중이다. 올여름 레알베티스의 헤수스 로드리게스, 셀틱의 니콜라스 퀸, 디나모자그레브의 마르틴 바투리나, AZ알크마르의 제이든 아다이 등 유럽 전역의 선수들을 영입하며 적극적으로 전력을 강화했다.


수비진에는 아직 스타라고 할 만한 선수가 없다. 에두아르도 골다니가, 알베르토 도세나 등 세리에A에서 잔뼈가 굵은 실력파 선수 위주다. 도세나가 장기부상으로 다음 시즌 초반까지 복귀할 수 없어 센터백 영입은 필요했다.


산체스는 지난 2017년 아약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던 선수다. 당시 21세에 불과한 특급 센터백 유망주였다. 이적료 4,200만 유로(약 677억 원)는 당시 토트넘 최고 기록이기도 했다. 이후 여러 선수가 더 많은 몸값에 영입되면서 현재는 토트넘 역사상 8위 몸값이 됐다. 수비수 중에서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에 이어 구단 2위다.


다빈손 산체스(갈라타사라이). 게티이미지코리아
다빈손 산체스(콜롬비아).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산체스는 아약스 시절의 엄청난 기대치를 토트넘에서 충족하지 못했다. 주전과 후보를 오가며 6시즌 동안 뛰다가 결국 경쟁에서 밀렸고, 2023년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했다. 이후 갈라타사라이에서는 2년 연속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우승을 비롯해 우승컵 4개를 들어올리면서 '탈트넘 효과'의 산증인 중 한 명이 됐다. 또한 콜롬비아 대표로서 2024 코파 아메리카 결승 진출에 일조했고, 대회 베스트 라인업에도 선정되는 등 토트넘 시절보다 오히려 성장했다는 평가도 들었다.


다음 시즌 코모에 남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지난 시즌 기준으로 코모 선수단에는 델리 알리도 있다. 토트넘 시절 동료다. 알리는 자기관리 실패로 기량이 뚝 떨어진 뒤 코모에서 재기를 노렸으나 지난 시즌 결국 제대로 뛰지 못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의 지도력과 구단주의 충분한 지원을 받은 코모는 이미 니코 파스, 아산 디아오 등 뛰어난 유망주들을 여럿 길러내며 지난 시즌 세리에A 10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순위를 더 끌어올린다면 유럽대항전 진출도 충분히 가능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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