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취업자, 고령층 '1만명↑' 늘었으나...청년층 2년째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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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지역 취업자 수가 19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공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00명 늘어난 40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만명(10.2%) 늘어난 10만9000명으로 한 달만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이 업종 취업자 수는 2000명 늘어난 10만명으로, 지난해 2월 이후 13개월만에 증가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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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10만9천명 '역대 최대'...15~29세 고용률 42%
도소매.숙박.음식 13개월만에↑...건설업 8천명↓'장기 부진'
지난달 제주지역 취업자 수가 19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용률도 70%를 웃돌며 2년7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하지만, 전반적인 고용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연령별.업종별 온도차는 여전히 극명하게 갈린다.
고령층 취업자 수는 연일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지만, 청년층 고용은 2년 넘게 장기 부진에 빠져있다. 업종별론 장기불황에 갇혀있는 건설업에서 매서운 고용한파가 지속되고 있다.
16일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공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00명 늘어난 40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11월(41만1000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15세 이상 인구 대비 취업자 수를 나타내는 고용률은 전년동월 대비 0.9%포인트(p) 늘어난 70.9%, 2022년 11월(72.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같은 달 기준으론 2017년 이후 최고치다.
연령별로는 고령층이 전체 고용지표를 끌어올렸다.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만명(10.2%) 늘어난 10만9000명으로 한 달만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내수 한파에 직격탄을 맞았던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의 고용 개선이 눈에 띈다. 지난달 이 업종 취업자 수는 2000명 늘어난 10만명으로, 지난해 2월 이후 13개월만에 증가 전환했다.
제조업(1만5000명)에서도 3000명 늘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청년층과 건설업종의 일자리 상황은 계속 악화되는 흐름이다.
지난달 15~29세 취업자 수(4만2000명)는 1년 전보다 1000명 줄었다. 2023년 6월 이후 2년 넘게 감소세다. '경제의 허리'격인 40대(9만3000명)도 4000명 줄며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2분기(4~6월) 청년 고용률은 1년 전보다 1.6%p 하락한 42.6%로, 코로나19 때인 2020년(41.1%) 이후 5개 분기만에 가장 낮다. 전체 고용률(70.2%)에 턱없이 못미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청년 실업률(경제활동인구 대비 실업자수)은 4.2%로 전체 실업률(2.0%)을 두배 이상 웃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에 고용한파가 집중되는 모양새다. 지난달 건설업종에선 8000명(25.0%) 줄면서 감소세가 2년째 이어졌다. 한때 4만명을 웃돌던 건설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2만9000명) 3만명선이 무너진 후 지난달 2만4000명까지 쪼그라들었다.
고령화로 인한 농가 인구 감소와 날씨 영향이 더해지면서 농림어업의 일자리도 계속 줄고 있다. 지난달 농림어업 취업자 수는 4만9000명으로 2000명 줄어 올들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건설업 및 농림어업의 고용 부진과 맞물려 일용근로자(1만5000명)도 5000명 줄었다. 5개월 연속 감소 흐름이다.
자영업자는 1000명 줄어든 10만5000명으로 5개월 연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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