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가성비 유망주 영입 가능했던 이유 '레알이 또 공짜로 주워갈 거라고? 젠장, 당장 팔아!'

김정용 기자 2025. 7. 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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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발렌시아에서 활약해 온 유망주 센터백 크리스티안 모스케라를 저렴하게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모스케라는 만 17세에 스페인 라리가 첫 경기를 치렀는데 발렌시아 출신 선배 이강인보다 더 어린 나이에 데뷔할 정도로 기대가 컸다.

결국 발렌시아는 올여름 모스케라를 급히 팔아야 했고, 계약기간이 1년 남은데다 구단이 먼저 내놓았기 때문에 이적료 협상에서 불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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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모스케라(발렌시아).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아스널이 발렌시아에서 활약해 온 유망주 센터백 크리스티안 모스케라를 저렴하게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아스널은 모스케라를 영입하기 직전이다. 이미 구단과 선수간 모든 합의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이 발렌시아에 지급하는 이적료는 기본 1,500만 유로(약 242억 원)에 옵션을 다 더해도 2,000만 유로(약 322억 원)가 채 되지 않는 액수다.


선수들의 이적료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요즘 추세를 생각하면 싸다. 모스케라는 만 17세에 스페인 라리가 첫 경기를 치렀는데 발렌시아 출신 선배 이강인보다 더 어린 나이에 데뷔할 정도로 기대가 컸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발렌시아 주전으로서 라리가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만 21세에 불과할 정도로 어리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좋은 영입으로 평가된다. 세계적인 수비 유망주는 아니지만 아직 어려 성장 가능성이 있고, 191cm 신장에 풀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싼 이적료에 영입했다. 특히 센터백과 좌우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건 장신 선수를 풀백에 쓰기 좋아하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성향에도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번 이적이 성사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레알마드리드가 있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지난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12위로 안정적으로 잔류했기 때문에 주요 선수를 급히 팔아치울 필요는 없었다. 그런데 계약기간이 1년 남은 간판 유망주 모스케라와 재계약이 잘 되지 않았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면 레알마드리드가 자유계약(FA)으로 데려갈 거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 경우 발렌시아는 이적료를 한 푼도 못 받게 된다. 레알은 최근 데이비드 알라바, 안토니오 뤼디거, 킬리안 음바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 스타급 선수를 다수 FA로 데려가는 수완을 발휘한 바 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발렌시아는 올여름 모스케라를 급히 팔아야 했고, 계약기간이 1년 남은데다 구단이 먼저 내놓았기 때문에 이적료 협상에서 불리했다. 싼 값에 매각할 수밖에 없었다.


모스케라는 등떠밀리듯 이적하면서 "발렌시아는 내 고향이나 다름 없다. 영원히 마음 속에 간직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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