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일부 장관 후보자 여론 안 좋은 것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되고 있다"

박정호 2025. 7. 1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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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박정호의 핫스팟> 인터뷰..."8.15 조국 사면? 정치인 사면 대통령 지시한 바 없다"

[박정호 기자]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6일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 인터뷰에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 일일 보고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 우상호 "일부 장관 후보자 여론 안 좋은 것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7월 16일 전체보기)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6일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 인터뷰에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 일일 보고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정무수석은 "유심히 여론 동향을 살펴보고 있다"며 "일부 후보자의 경우에는 여론 동향이 굉장히 안 좋게 흘러가는 것도 대통령께 보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걱정되는 후보자가 있나'란 질문에는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말을 아꼈다.

우 정무수석은 '대통령의 인사청문회 언급이나 지시 발언 있었나'란 질문에 "아직까지는 특별한 지시는 없었다"며 보고만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청문회가 다 안 끝났는데 누군 임명하고 누군 임명하지 않는다는 걸 검토하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일단 청문회가 다 끝나봐야 대통령에게 대면 보고 하면서 얘기를 들어봐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 정무수석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 요구 목소리와 관련, "8.15 80주년이니까 민생 사면은 하지 않겠나"라며 "정치인 사면은 (대통령이) 지시한 바 없어서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우 정무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구체적인 휴가 계획이 잡혔는지 묻는 질문에 "휴가 쓰신다고는 했는데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저렇게 일을 좋아하셔서"라며 "휴가 계획 제대로 못 들었다. 얘기가 없다, 대통령 휴가 가더라도 새로운 곳에서 대통령 지시가 날아올 거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우 정무수석과의 일문일답 주요 내용.

- 대통령실 인사청문TF 어떻게 돌아가고 있나.
= TF지만 사실 상황실 성격이 강하다. 각 언론이나 사회단체에서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 문제제기 한 내용에 대해 수집해서 그 내용에 대한 장관 후보자 측 내용 정리해서 여론 동향 정리해서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보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회의 내용, 대통령에게 보고되나?
= 서면으로 보고 중이다. 상황을 알고 계신다.

- 강유정 대변인이 지금껏 인사청문TF 회의 한 번 있었다는데?
= 저희 TF라는 건 정무수석실 내부, 소위 말하면 여기 소속되어 있는 분들끼리는 거의 매일 만나고 있고, 매일 보고받고 있고 그걸 대통령께도 서면으로 보고 드리고 있다. 예를 들면 다른 수석실과 연결되어서 회의한 건 한번이지만 수석실 자체 TF 회의는 매일 하루에 1,2번 하고 있다.

- 실질적 회의는 매일 하는 상황이다?
= 매일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예를 들면 각 후보자들 어떤 문제가 제기됐다, 일일 점검을 해야되니까.

- 일일점검을 하면서 계속 대통령께 서면보고가 되고 있다, 이렇게 정리하고, 오늘까지 12명 장관 후보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데 지금까지 총평은?
= 총평보다는 각 후보자들에게 제기된 여러 사안들 중에서 해명이 잘 되서 청문 보고서가 채택된 상임위가 있고, 크게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지만 당의 입장에서 조금 더 유보적으로 입장을 표명하는 그런 후보자도 있고, 여러 가지 특정 후보자에 대해서는 사퇴를 요구하는 후보자도 있고 이런 상황들을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보고 있다. 일부 후보자의 경우에는 여론 동향이 굉장히 안 좋게 흘러가는 것도 대통령께 보고를 하고 있다.

- 그런데 오늘 한겨레 보도를 보면 대통령실에서는 '밀고 가자'는 분위기라고 하던데...
= 아니, 표면적으로야 가능한 한 대통령께서 지명한 후보자가 다 이상없이 장관으로 지명되는 것이 목표인 게 맞지만 그러나 여러 가지 동향, 각 후보자에게 제기된 여러 의혹들이 해명 가능한 건지는 사실은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공개적으로야 다 잘됐으면 좋겠다고 얘기하지만 걱정되는 부분도 있으니까, 골고루 입장 전달하고 있고, '어떤 특별하게 입장을 결정해서 밀고 나가고 있다'? 이건 아닌 것 같다.

- 아무것도 보지 않고 밀고 간다 이건 아니다?
= 그건 아니지만 저희 바람은 대통령이 지명한 후보자가 다 잘됐으면 좋겠다. 그런데, 또 여러 사정이 있으니까 유심히 여론 동향 살펴보고 있다.

-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문제를 전면 보류 한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 여당 단독으로 청문 보고서 채택할 수밖에 없는데, 대통령에게 부담이 되는 건가.
= 그래서 저는 야당 입장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후보자 청문 보고서 채택을 안 해주는 것은 선택일 수 있지만 속으로는 이 사람은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전체적으로 다 청문보고서 채택을 안 한다? 이것은 좀 지나친 것 아닌가 싶다. 야당 의견도 경청하고 있지만 일률적으로 괜찮은 사람까지 붙잡아둘 필요가 있나.

- 전면보류는 잘못된 모습이다?
= 야당의 선택을 존중하지만 문제없는 분까지는 잡아둘 필요는 없지 않나.

- 그런 것들을 판단해보고 인사가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하면 임명할 수 있고, 부담 되지 않을 수 있다?
= 그건 아직 결정하는 건 아니다. 아직 청문회 다 안 끝났는데 누군 임명하고 누군 임명하지 않는다. 이걸 검토하는 단계는 아니다. 일단 청문회 다 끝나봐야 대통령께 대면보고 하면서 얘기를 들어봐야 되겠다.

- 어제 강유정 대변인 얘기 들어보면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국민 눈높이 부합하느냐'는 기자 질문에 본인의 소명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했는데,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 말 그대로다. 청문회에서 제기된 의혹들, 문제제기들 유심히 분석하고 있고 이에 대한 해명이 적절했는가도 보고 있고 여론, 국민들 눈높이도 중요한 것이다. 국민들께서는 이 후보자의 해명을 받아들여주고 계신건지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이게 정확한 현재 상태다. 어떤 판단을 갖고 있지는 않다.

- 국민 여론을 강조하고 계시는데, 대통령 뜻이라 봐도 되나.
= 아니요. 이건 제가 말씀드린 것이고 대통령이 여론을 면밀히 검토해라 이렇게 지시하신 것은 아닌데 당연히 정무수석실은 여론 동향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 여론동향이 어떤지 검토해서 서면으로 보고 드리고 있다. 여론의 관심은 '지금 어떤 판단을 내리고 있는 단계냐, 그래서 누가 낙마할거냐' 이런 것 아니겠나. 그런데 현재는 그런 상황을 취합해서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이게 정답이고 아직은 계속 가는 것인가, 낙마하는 것인가, 이런 판단에 있지는 않다.

- 대통령의 인사청문회 언급이나 지시 발언 있었나.
= 아직까지는 특별한 지시는 없었다. 보고만 받고 계신다.

- 어제 국방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과정에서 안규백 후보자가, 전작권 환수 언급을 했다. 대통령실에서는 '5년 시한 안 정해졌다, 후보자 개인 입장이다'라고 선을 그었는데...
= 혼선은 아니고 전작권을 환수해야 한다는 입장은 분명히 대통령께서 갖고 있다. 그런데 그걸 5년 안에 한다고 하니까, 그게 5년 안이라고 시한을 못 박은 적은 없는데... 물론 임기 내에 하면 좋다. 그런데 그건 미국과 협의해야 하는 문제니까 못 박는 것에 대한 부담이 대변인이 그렇게 느낀 것 같다. 만약 임기 내에 할 수 있으면 가장 좋은 거고 임기 내에 할 수 없더라도 추진을 계속 한다. 이렇게 하는 게 정확한 얘기겠다. 저도 5년 안에 됐으면 좋겠다. 여러 가지 사정들도 있고 준비해야 될 것도 있고 협의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 '5년 안에 되면 가장 좋고 안 되도 계속 추진하겠다'가 정확한 상황일 것이다.

- 이진숙 교육부 장관 인사청문회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저도 화면을 계속 보면서 전화를 받고 있다.

- 관심을 가지고 보고 계신다는 말씀인가.
= 계속 봐야지. 어떡하나.

- 각계의 우려 목소리 정무수석실에서는 파악하고 있나.
= 그렇다. 다 취합해서 정리하고 있다. 거의 매일 나오니까. 사퇴 시켜야 한다는 입장도 나오고 적임자라는 의견도 있고 취합해서 보고하고 있다. 일일보고로.

- 아까 걱정되는 사람이 있다 언급했는데 누가 가장 걱정되나.
=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제가 특정 장관 후보자 언급을 하면 그 후보자 또 어떻게 신상에 문제가 생긴다고 예상할 거 아닌가.

- 일단 강선우, 이진숙 후보자 관련 여러 얘기 있지만 청문회까지 보고 판단한다, 이렇게 보면 되나.
= 그렇다.

- 걱정되는 후보자는 있다고 느껴진다. 수석님 말씀 들으니까.
=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진 않았지만, 그렇게 느낀다 그러면...

- 구체적인 대통령 휴가 계획이 잡혔나.
= 휴가 쓰신다고는 했는데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저렇게 일을 좋아하셔서. 휴가 계획 제대로 못 들었다. 얘기가 없다. 대통령 휴가 가더라도 새로운 곳에서 대통령 지시가 날아올 거다.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 문제 놓고 각계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 각 당에서 여러 가지 노동자들 사면도 요구하신 분도 있고, 또 특정 정치인을 비롯한 사면 요구하고 있다. 8.15 80주년이니까 민생 사면은 하지 않겠나. 정치인 사면은 지시한 바 없어서 준비하고 있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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