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때마다 감정 기복 심한 사람… 치명적인 ‘이 병’ 위험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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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전증후군(PMS)을 겪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뇌졸중 발병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산하 환경의학연구소 통합역학부 연구팀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월경전증후군을 겪는 여성은 다른 여성보다 뇌졸중 발병률이 27% 높다.
연구팀은 월경전증후군이 여성의 심혈관질환 발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월경전증후군을 진단받은 스웨덴 여성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22년에 걸쳐 추적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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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시각)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산하 환경의학연구소 통합역학부 연구팀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월경전증후군을 겪는 여성은 다른 여성보다 뇌졸중 발병률이 27% 높다. 연구팀은 월경전증후군이 여성의 심혈관질환 발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월경전증후군을 진단받은 스웨덴 여성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22년에 걸쳐 추적 관찰했다.
조사 결과, 월경전증후군을 진단받은 여성은 일반 여성보다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평균 11% 더 높았으며, 그중에서도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의 발생률은 최대 27%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경전증후군을 25세 이전에 진단받은 여성은 허혈성 뇌졸중 발생 위험이 41%까지 증가했다. 월경전증후군과 산후우울증을 함께 겪은 여성의 경우 허혈성 뇌졸중 발생 위험이 68%까지 높아졌다.
연구팀은 추적 관찰 외에도 ‘형제자매 비교 분석’을 함께 실시했다. 같은 유전자와 가정환경을 공유하는 친자매 중 월경전증후군을 겪은 여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을 비교해 유전이나 환경의 영향을 줄이고 월경전증후군 자체의 영향을 파악하는 분석법이다. 형제자매 분석에서도 월경전증후군을 겪는 여성의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은 다른 여성보다 10% 증가했고, 허혈성 뇌졸중 발생 위험은 27% 증가했다. 연구팀은 가족력과 환경보다 월경전증후군 자체가 심혈관질환 발병의 위험 요소라고 판단했다.
한편, 연구 결과에 대해 에비뉴여성의원의 조병구 원장은 “월경 전 여성은 여성호르몬 감소를 겪는데, 이 호르몬 변화가 간접적으로 혈관을 수축시키거나 혈압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염증 마커도 증가하는데, 이는 혈관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염증 마커는 몸속에 염증이 생겼을 때 신호를 보내는 물질로 혈관벽을 손상시키거나 혈전(피떡)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염증 마커가 증가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월경전증후군은 많은 여성이 겪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조병구 원장은 “월경후증후군은 생리 시작 후 사라지긴 한다”면서도 “생리통이나 두통이 너무 심한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여성호르몬제로 호르몬의 균형을 맞춰 증상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 저널 ‘네이처 심혈관 연구(Nature Cardiovascular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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