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그릇에 가려진 대통령 얼굴"…국물까지 원샷에 직원들도 방긋

윤슬기 2025. 7. 16. 09: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그릇을 들고 국물을 마시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대통령실은 15일 이 대통령이 전날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70기 신임 5급 공무원들과 오찬을 나누는 사진을 배포했다.

사진을 보면 이 대통령은 구내식당에서 국그릇을 통째로 들고 마시고 있다.

대통령실이 배포한 사진은 통상 대통령이 주변 인물보다 돋보이는 구도인 만큼 대통령 얼굴이 가려진 이번 사진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임공무원과 오찬서 찍힌 李 사진
그릇에 얼굴 가려진 모습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70기 5급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국민주권시대, 공직자의 길'을 주제로 특강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 오찬을 나누고 있다. 빨간 원이 이 대통령이다.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국그릇을 들고 국물을 마시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대통령실은 15일 이 대통령이 전날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70기 신임 5급 공무원들과 오찬을 나누는 사진을 배포했다.

사진을 보면 이 대통령은 구내식당에서 국그릇을 통째로 들고 마시고 있다. 이 대통령의 얼굴이 완전히 가려진 채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70기 5급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국민주권시대, 공직자의 길'을 주제로 특강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 오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이 국물까지 다 비운 뒤 식판을 반납하러 가고 있다. 대통령실

대통령실이 배포한 사진은 통상 대통령이 주변 인물보다 돋보이는 구도인 만큼 대통령 얼굴이 가려진 이번 사진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통령의 이 사진은 이른바 '대통령 드링킹 샷'이라고 불리며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대통령이 어디 있는지 한참 찾았다" "사진을 세 번보고 대통령을 찾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70기 5급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국민주권시대, 공직자의 길'을 주제로 특강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 오찬을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민 주권 시대, 공직자의 길' 특강을 열고 약 20분간 강연한 뒤 40분 동안 교육생들의 질문을 받았다. 현직 대통령이 수습 사무관에게 특강한 것은 2005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면접관이라면 어떤 공무원을 뽑고 싶으시냐'라는 한 교육생의 질문에 대해 "사람들 마음이 얼굴에 쓰여 있다"며 "선한 마음과 공직자로서의 책임"이라고 답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