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따라 신어볼까? ‘발가락 신발’, 매일 운동화처럼 신었다간 위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최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며 독특한 신발을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맨발처럼 발가락이 개별적으로 분리된 이 신발은 '비브람 파이브핑거스(Vibram FiveFingers)'로, 실내 운동용부터 러닝·트레일용까지 다양한 모델이 출시돼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내 운동용 발가락 신발은 자세 감지와 균형 조절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밑창이 얇고 유연해 지면의 감각을 그대로 전달하기 때문에, 요가나 필라테스처럼 정교한 균형이 필요한 운동에 유리하다.
또한 발가락이 분리된 구조는 발을 더 능동적으로 활용하게 해, 발의 내재근(발 안쪽 근육)과 종아리 근육을 자극하는 데 유리하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윤여권 교수는 “이런 근육을 자극하면 균형을 잡고 체중을 지탱하는 데 유익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실내용으로 설계된 이 신발을 실외에서 장시간 착용하는 경우다. 윤 교수는 “실내 운동용 발가락 신발은 밑창이 얇고 쉽게 구부러져, 보호력과 쿠션감이 모두 떨어진다”며 “이로 인해 발바닥뼈와 발뒤꿈치를 연결하는 두꺼운 섬유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 족저근막염이 생기거나, 기존 족부 질환이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신발은 요가나 필라테스 외에도, 실내에서 평지 걷기나 가볍게 몸을 움직일 때 착용하는 것이 적합하다”며 “실외에서 사용하려면 환경에 맞춘 러닝용이나 트레일용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족부 질환자는 착용 시 특히 신중해야 한다. 윤 교수는 “엄지발가락이 휘는 무지외반증이 있는 사람은 발 앞쪽에 하중이 집중돼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며 “발가락 사이 신경이 눌려 통증이 생기는 지간신경종, 발등 통증, 발목 관절염이 있는 사람도 착용을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일부 족부 질환자는 균형 감각 향상을 기대하며 재활 운동용으로 착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윤 교수는 “이런 신발은 보호 기능이 약해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며 “치료 보조 기구처럼 활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가락 신발도 유행?” 이효리, 새로운 패션 아이템… 정형외과 의사 의견 물으니?
- “숙취인 줄 알았다가 18개월 와병생활”… 호주에서 ‘이것’ 만진 女, 무슨 일?
- 일본 50대 男, “챗GPT로 한 달 만에 11㎏ 감량”… 방법은?
- 세계 최장수 지역 사람들, 고기는 ‘이만큼’ 먹는다
- “비만약보다 낫다” 식전에 ‘이것’ 먹는 다이어트 유행… 대체 뭐지?
- 오늘, 물 ‘이만큼’ 마셨나요? 적정 섭취량 알아두세요
- 김준호 ‘이 수술’ 전후 사진 공개… “아예 다른 사람인데?”
- 박세리의 고기 먹는 방법… “혈당 관리에 좋다”던데, 어떻게?
- “알짜배기 먼저 바른다”… ‘도자기 피부’ 이정현, 기초케어 방법 봤더니?
- ‘들어간 골반’ 고민인 에이미에게, “내 허벅지 지방 주겠다”는 랄랄… 가능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