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랑] ‘마음 챙김’ 걷기를 아시나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운동은 암 환자의 건강 회복을 위한 중요한 습관입니다.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 모두 암 환자의 회복을 돕지만 그중에서도 걷기가 최고의 운동입니다.
마음 챙김은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마음을 '지금', '이곳'에 집중시키는 겁니다.
처음에는 회복에 대한 불안감, 자포자기하고 싶은 마음, 암에 대한 두려움 등이 앞서 마음을 붙잡기 어렵더라도 반복하다 보면 차츰 익숙해져 편안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걸을 때 사용되는 하반신 근육에는 우리 몸 전체 근육의 70%가 분포해 모든 운동의 기본이 됩니다. 이 하반신 근육이 튼튼해지면 관절 퇴행을 이겨내고 심장 기능이 강해져 혈액순환이 좋아지며 몸속 나쁜 물질들이 잘 걸러지고 산소 등 영양 공급이 원활해져 면역기능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여기에 심신의학에서 제시하는 ‘마음 챙김’을 더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마음 챙김 걷기란 어떻게 하는 걸까요?
걸을 때 내 마음과 생각이 어디로 향하는지부터 확인하세요.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는 몸은 이곳에 있지만 생각은 다른 곳을 헤매는 등 마음을 다잡기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보통 지나간 과거 일을 후회하거나 오지도 않은 미래의 일을 걱정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사건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미래로 미리 가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마음 챙김은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마음을 ‘지금’, ‘이곳’에 집중시키는 겁니다.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걱정에서 벗어나 현재의 경험을 바라봄으로써 편견이나 무지의 사슬을 끊을 수 있습니다.
마음을 다잡으면 걸으면서 오감을 활용해 주위를 찬찬히 살펴보십시오. 이전에 모르고 지나쳤던 흐릿한 것들이 형형색색 다가오게 될 겁니다. 현재를 벗어난 것들에 몰두할 때는 스트레스가 쌓여 안개에 둘러싸인 밤길을 걷는 것과 같지만, 마음 챙김 걷기를 하면 흐림을 뚫고 내 앞에 밝은 공간을 만드는 손전등이 생기는 것과 같습니다. 처음에는 회복에 대한 불안감, 자포자기하고 싶은 마음, 암에 대한 두려움 등이 앞서 마음을 붙잡기 어렵더라도 반복하다 보면 차츰 익숙해져 편안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다음 순서를 따라 30분 정도 조용한 숲길이나 공원길을 산책해보세요. 오른발 왼발을 디딜 때 한 걸음 한 걸음 의식하면서 걸으세요. 발바닥에서 느껴지는 감각, 피부를 스치는 바람을 최대한 느껴보세요. 이때 모든 감각을 다 열고 주위를 찬찬히 살펴봐야 합니다. 이름 모를 들풀, 투명한 이슬이 맺힌 풀빛, 따뜻한 햇살을 바라보십시오. 시각적 감각을 활용하면 제멋대로 떠다니는 생각들을 붙잡는데 도움이 됩니다. 풍경을 눈에 충분히 담았다면 새소리, 물 흐르는 소리, 잎이 바스락거리는 소리 등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세요. 우리 주변의 얼마나 많은 것들이 선물처럼 존재하는지 알게 될 겁니다. 마찬가지로 숲 속의 향기에도 집중하세요. 들이마시는 냄새가 내가 ‘지금 여기’에 존재하고 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암으로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레터부터 극복한 이들의 노하우까지!
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시면, 무료 구독 신청이 가능합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미랑]“위안을 얻은 만큼, 이제는 제가 큰 힘이 돼주고 싶어요”
- “설사 계속 나오더니…” 20대 男, 장에 ‘이것’ 박혀있었다
- “36년 전 수영복 아직도 맞아” 60대 女, 비결은 ‘이것’
- 방광암 사망 위험 높은 ‘이 질환’ 환자들… “피 색깔 안 보여서”
- 자기 전 스마트폰, 멈출 수 없다면… ‘이것’ 만이라도 해라
- 마트서 사온 식품, 신선도 오래 유지하는 방법
- 식빵 ‘이렇게’ 구우면 독성 물질 나올 수도… 안전하게 굽는 법은
- “다이어터에게 좋아” 아이비, ‘이것’으로 스테이크 만들어… 뭐지?
- 누워서 '이것' 해보면… 디스크인지 협착증인지 알 수 있다
- ‘속옷’과 ‘불임’의 관계, 의사들은 어떻게 생각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