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에 주주환원까지' KT, 6만원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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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신고가를 연일 갈아치우며 주가 6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 주가는 2002년 8월 민영 KT 출범 이후 최고 수준으로 2021년부터 매년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했고 2021년, 2022년, 2024년에는 지수 대비 아웃퍼폼했다"면서 "올해도 지수의 강한 상승세 속에 호실적 및 주주환원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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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주당 600원 분기 배당 확정
올해 연간 영업이익 2조원 돌파 예상
KT가 신고가를 연일 갈아치우며 주가 6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양호한 실적과 주주환원 노력 등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는 전일 장중 5만92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04% 상승한 5만8400원에 마감한 KT는 이달 들어 4.85% 올랐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 주가는 2002년 8월 민영 KT 출범 이후 최고 수준으로 2021년부터 매년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했고 2021년, 2022년, 2024년에는 지수 대비 아웃퍼폼했다"면서 "올해도 지수의 강한 상승세 속에 호실적 및 주주환원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주가 상승 동력 중 하나로 꼽힌다. 전일 KT는 올해 2분기 보통주 1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KT는 이번 분기부터 투자자들이 배당 여부와 금액을 미리 확인한 뒤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선배당 후투자' 제도를 도입했다. 장민 KT 재무실장(전무)은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배당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선제적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시장과의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양호한 실적도 주가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T의 올해 2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액 7조2321억원, 영업이익 8639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7%, 74.88% 증가한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KT의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1.2% 증가한 7조2777억원, 영업이익은 88.7% 늘어난 932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경쟁사 해킹 사태로 4월부터 5월까지 약 28만명의 번호이동 순증을 기록하면서 5G 가입자는 1095만명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2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 연구원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조7865억원, 2조5302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지난해 말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는 2분기부터 가시화되고 있으며 광진구 첨단업무복합단지 관련 일회성 수익의 나머지 10%는 3분기 반영되며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도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3% 증가한 2조6000억원, 부동산 이익을 제외해도 162% 늘어난 2조1000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2조원 시대가 개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호한 실적 전망 등을 반영해 증권사들은 KT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기존 6만500원에서 6만5500원으로 올렸고 대신증권은 6만7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DB증권은 6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유진투자증권은 6만2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신영증권은 6만원에서 6만8000원으로, NH투자증권은 6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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