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소유권 넘어간 뉴욕 대표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 8년 만에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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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을 대표하는 최고급 호텔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사진)이 오랜 리모델링을 마치고 8년 만에 다시 문을 연다고 뉴욕타임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31년 47층 높이로 지어진 월도프 호텔은 1959년 니키타 흐루쇼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투숙하는 등 각국 정상과 유명 인사들이 즐겨 찾았다.
박정희·김대중·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도 뉴욕 방문 때 이 호텔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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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을 대표하는 최고급 호텔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사진)이 오랜 리모델링을 마치고 8년 만에 다시 문을 연다고 뉴욕타임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31년 47층 높이로 지어진 월도프 호텔은 1959년 니키타 흐루쇼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투숙하는 등 각국 정상과 유명 인사들이 즐겨 찾았다. 박정희·김대중·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도 뉴욕 방문 때 이 호텔에 머물렀다.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신혼 첫날밤을 보낸 곳이며 ‘여인의 향기’ 등 수많은 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힐튼그룹 소유였던 이 호텔은 2014년 중국의 안방보험그룹이 19억5000만 달러(2조7000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단일 호텔 거래로는 사상 최대 규모였다. 이후 안방보험이 파산하면서 소유권은 중국 국영 다자보험으로 넘어갔다.
호텔은 2017년 문을 닫고 고층부를 고급 주거용 콘도로 전환하고 객실 내부를 현대화하는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당초 2년으로 예정됐던 공사 기간은 팬데믹과 소유권 이전 등의 여파로 8년으로 길어졌다. 이번 공사로 기존 1400여개였던 객실은 375개로 줄었다. 호텔은 오는 9월부터 투숙객을 받을 예정이며 하루 투숙료는 객실당 1500달러(200만원)부터 시작한다.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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