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대령 "국민께 충심으로 감사, 머지않아 책임자들 법적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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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해병대 대령이 항명죄 등 무죄 확정과 수사단장직 복귀에 "국민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하며 채해병 사망사건 및 수사외압 의혹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특검에 촉구했다.
박 대령은 15일 변호인단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채해병 특검의 항소 취하로 무죄가 확정됐고, 해병대 수사단장직에 복귀했다. 해병대 군사경찰병과장 보직도 다시 받게 되는 등 제자리를 찾았다"라며 "이 모든 것이 국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 그리고 기도 덕분이다.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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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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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변호인단, 해병대원, 군인권센터 관계자 등과 27일 오후 항명 등 혐의 항소심 재판이 열리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
| ⓒ 전선정 |
박 대령은 15일 변호인단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채해병 특검의 항소 취하로 무죄가 확정됐고, 해병대 수사단장직에 복귀했다. 해병대 군사경찰병과장 보직도 다시 받게 되는 등 제자리를 찾았다"라며 "이 모든 것이 국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 그리고 기도 덕분이다.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7월 19일은 채수근 상병이 사망한 지 2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지금까지도 수근이가 왜 죽었는지, 누가 그 죽음에 책임이 있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답답하고 수근이 부모님께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채해병 특검에서 하나씩 사실을 밝혀나가고 있어 머지않아 모든 진실이 드러나고 책임자들은 그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래서 두 번 다시 채해병 같은 억울한 죽음이 없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강조했다.
더해 "이제 다시 군인으로, 제자리로 돌아가 주어진 직분에 충실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들께 충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채해병 특검팀(이명현 특검)은 지난 9일 박 대령의 항명 등 혐의에 대한 항소심 재판의 항소를 취하했다. 이로써 지난 1월 9일 박 대령에게 무죄를 선고했던 중앙지역군사법원의 1심 판결이 확정됐다.
다음날 해병대사령부는 "순직해병 특검의 항소 취하로 무죄가 확정된 박정훈 대령을 7월 11일부로 해병대 수사단장으로 재보직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 대령은 오는 16일 선고를 앞두고 있던 보직해임 무효확인 소송을 취하했다.
박 대령 변호인인 정관영 변호사는 이날 오전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해병대사령부가 보직해임을 무효화했기 때문에 실익이 없어 소 취하서를 지난 14일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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