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강선우 갑질 해명에 보좌관 1명도 안나서...뭘 뜻하나”
강선우 “보좌진께 심심한 사과 드린다”

김 위원장은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보좌진 중에 누가 나와서 공개적으로나 비공개적으로 ‘그렇지 않다’라고 한 사람이 있는가”라며 “인사청문회가 열리는데도 한 명도 없다. 묵인하거나 침묵으로 동조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많은 보좌진 중 단 한 명이라도 나와서 ‘저 두 명(폭로한 보좌진)이 거짓말하고 있다’라고 하면 간단한데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점이 의혹을 방증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도 몰랐을 수 있다고 본다”라며 “제가 과거에 패널로 몇 번 봤는데 자신에게 필요하거나 잘 보여야 할 사람에게는 정말 공손하고 상냥하다. 그래서 민주당 일부 의원들도 속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의원 시절 보좌진들에게 자택 쓰레기 처리를 지시하고 변기 고장까지 살피게 하는 등 사적 업무를 맡겼다는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5년간 보좌진 51명을 임용해 46명을 면직시킨 기록도 논란을 키웠다.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강 후보자는 “저로 인해 논란이 있었던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그 과정에서 상처받았을 보좌진들에게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또 “부족했던 점을 더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라며 “앞으로 언행에 있어 밑거름 삼아 더 세심하고 깊은 배려로 살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자택 쓰레기를 보좌진에게 버리게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전날 먹다 남은 것을 아침에 먹으려 차에 실어뒀다가 다 먹지 못하고 차에 남긴 채 내린 것은 저의 잘못”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자택 변기 문제를 보좌진에게 살펴보라고 한 점은 “국회 보좌진이 아닌, 집에서 차로 2분 거리인 지역 사무소의 보좌진에게 조언을 구하고 부탁드린 사안”이라며 “그 당시 급박해서 조언을 구하고 부탁드리고 그런 게 부당한 업무 지시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은 제가 차마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이 점은 전적으로 제가 사려 깊지 못했던 것이고 이로 인해 상처받으시고 불편하셨을 보좌진께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여러 의혹을 제기한 보좌진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그런 적이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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