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웅♥ 결혼 연기' 하니 "삶 뜻대로 되는 게 아냐…눈치 그만 보고 싶다" (오은영스테이)[종합]

문채영 기자 2025. 7. 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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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가 눈치를 보는 게 힘들다고 고백했다.

하니는 오은영 박사에게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다. 눈치를 보는 게 힘든데 눈치를 봐야 하는 환경에 있었다. 어렸을 때는 엄마의 눈치를 많이 봤다. 저희 엄마는 '왜 굳이 가시밭길을 가려고 하니'라며 (가수를) 반대하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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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하니가 눈치를 보는 게 힘들다고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에는 EXID 하니가 출연했다. 

제작진을 만난 하니는 "어렸을 때부터 타인의 감정을 되게 잘 감지했다. 분명 내 책임은 아니지만 자꾸 책임지려는 태도가 나온다. 잘못된 느낌이 올라온다. 그런 것들을 내려놓고 싶다"라고 밝혔다.

하니는 오은영 박사에게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다. 눈치를 보는 게 힘든데 눈치를 봐야 하는 환경에 있었다. 어렸을 때는 엄마의 눈치를 많이 봤다. 저희 엄마는 '왜 굳이 가시밭길을 가려고 하니'라며 (가수를) 반대하셨다"라고 말했다.

또 "엄마가 반대하는 걸 제가 하는 거 자체를 금기시했던 것 같다. 너무 엄마한테 죄송하고 잘못한 것 같았다. 데뷔해서 유명해지기 전에는 엄마랑 가까운 사람들의 눈치만 보면 되니까 그렇게 어렵지 않았는데, 데뷔를 하면서 눈치 보는 게 강화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가 직캠으로 사랑을 받으면서 잘된 케이스다 보니까,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게 되면서 그게 너무 감사하지만 동시에 눈치 볼 사람들이 너무 많아졌다. 점점 더 눈치를 보게 됐다. 이제는 눈치를 그만 보고 싶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하니에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눈치가 좀 있어야 한다. 하니 씨 같은 경우는 눈치를 봐야 하는 대상이 엄청 넓으신 것 같다. 하니 씨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건 사람이 살다가 잘못을 하기도 한다. 잘못을 하면 얼른 고개를 숙이고, 미안하다고 하고 그 눈치를 보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하니는 "최근에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내 삶이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구나'라는 걸 많이 느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요즘 버스랑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데 처음에는 사람들을 못 봤다. '나 망했다고 생각하면 어떡하지?'라는 느낌이었다. 눈 마주치면 '나를 비웃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니는 "여기 (방송) 나오는 게 '저 미움 받을 용기 내겠습니다'라는 선언 같다"라며 후련해진 표정을 지었다.

한편 하니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4년 열애 끝에 결혼을 발표했지만, 양재웅 병원 환자 사망 사고 여파로 결혼을 무기한 연기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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