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감시 카드' 속 독립운동가의 모습...AI기술로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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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일제는 독립운동가들의 신상 정보가 담긴 '일제 주요 감시 대상 인물 카드'를 제작해 촘촘한 감시 체계를 구축했다.
'일제 주요 감시 대상 인물 카드'의 실물을 공개하고, 조국의 독립을 보지 못하고 순국한 안중근, 유관순, 이봉창, 윤봉길, 안창호 등 다섯 분의 독립운동가 얼굴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해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되는 '일제 주요 감시 대상 인물 카드'에는 독립운동가들의 신상 정보, 수감 상황, 수배 이력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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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3·1 운동 전후 감시카드 작성
독립운동가 신상정보와 사진 담아
이번 전시서 실물 최초 공개
AI기술로 복원
일제강점기에 일제는 독립운동가들의 신상 정보가 담긴 '일제 주요 감시 대상 인물 카드'를 제작해 촘촘한 감시 체계를 구축했다. 카드에는 독립운동가 체포 직후 혹은 당시 수집된 사진이 부착돼 당시 상황을 파악하는 좋은 자료로 평가받는다. '일제 주요 감시 대상 인물 카드' 카드가 이번에 최초로 대중에 공개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국사편찬위원회와 공동으로 광복 80주년 기념전시 '광복 80주년, 다시 찾은 얼굴들'을 상설전시관 1층 대한제국실에서 오는 10월12일까지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일제 주요 감시 대상 인물 카드'의 실물을 공개하고, 조국의 독립을 보지 못하고 순국한 안중근, 유관순, 이봉창, 윤봉길, 안창호 등 다섯 분의 독립운동가 얼굴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해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되는 '일제 주요 감시 대상 인물 카드'에는 독립운동가들의 신상 정보, 수감 상황, 수배 이력이 담겼다. 1980년대 초 치안본부(현 경찰청)에서 6264매의 카드가 우연히 발견됐고, 현재 국사편찬위원회가 보존·관리하고 있다. 유관순, 안창호, 한용운 등 익숙한 독립운동가뿐 아니라, 이름조차 잊힌 투사들의 얼굴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일제의 철저한 감시 기록은 독립운동의 실상을 증언하는 중요한 사료로 평가받아 2018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일제 감시 대상 인물 카드'는 일제의 탄압에도 꺾이지 않았던 독립운동가의 마지막 기록과 얼굴을 마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제 주요 감시 대상 인물 카드는 3·1 운동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제작돼 중요 독립운동가에 대한 사찰과 감시 수단으로 활용됐다. 유관순 열사의 수감 중 유일한 사진을 포함해 여러 번 옥고를 겪은 안창호 선생이 점차 수척해지는 모습을 여러 장의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독립운동가들이 남긴 여러 유물도 살펴볼 수 있다. 하얼빈에서 조선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옥중 유묵을 비롯해, 나석주 의사의 거사 준비 편지, 이봉창·윤봉길 의사의 선서문 등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마지막 흔적을 전한다.
전시실 내에서는 안중근, 유관순, 이봉창, 윤봉길, 안창호 등 독립운동가 다섯 분을 AI 기술로 복원한 영상도 상영된다. 광복을 염원했으나 해방의 기쁨을 맛보지 못하고 돌아가신 다섯 분의 미소를 디지털 기술로 재현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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