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밥상 물가 ‘비상등’…집밥보다 싼 간편식에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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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이른 폭염으로 채소, 과일, 수산물 등 밥상 물가가 줄줄이 오르자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25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로 집밥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HMR 카테고리 매출이 크게 신장했다"며 "특히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셰프들과 컬래버하고 있는 흑백요리사 시리즈인 철가방마라샹궈, 장호준오뎅탕, 장호준스지수육 등이 출시 후 꾸준히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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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도 문제…가성비 높은 HMR 주목

올 여름 이른 폭염으로 채소, 과일, 수산물 등 밥상 물가가 줄줄이 오르자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물가 영향으로 한 끼 식사 부담이 커지면서 직접 요리를 하기보다는 가격이 상대적을 저렴하면서도 조리가 편한 HMR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수박 1통의 평균 소매가격(7월11일 기준)은 2만9115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36.5% 급등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2.5% 올랐다.
지난달 장마 등의 영향으로 일조량이 감소하면서 수박 생육이 지연된 상황에서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무더위에 수요는 증가한 여파다.
참외(10개)와 복숭아(백도 10개)도 각각 1만6168원, 2만3097원으로 전년 대비 15.1%, 10.3% 상승했다.
잎채소류 가격도 치솟고 있다. 시금치(100g)는 11일 기준 1423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19.8% 높은 가격에 판매됐다. 깻잎과 오이도 각각 14.38%, 9.53% 뛰었다.
계란값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달 11일 기준 계란(특란) 30개 소매 가격은 평균 7162원으로 1년 전보다 5.9% 상승했다.
이처럼 치솟는 먹거리 물가에 집밥 대신 HMR이 주목받고 있다. 장을 보고 직접 요리하는 것보다 가성비 높은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올 1월부터 6월까지 롯데마트의 HMR 카레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했다.
특히 ‘소떡소떡(개)’, ‘갱엿 순살 닭강정(대)’, ‘한통가아아득 치킨(팩)’ 등이 잘 팔렸다.
편의점도 마찬가지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HMR 카테고리 매출은 1년 전보다 17.2% 상승했다.
CU는 지난달 중순 여름 시즌 면 요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냉우동, 메밀소바, 막국수 등 여름 인기 메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정통면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번 시리즈는 일반 식당 대비 약 3배 가량 저렴한 금액과 간편한 렌지업 조리 과정 만으로 전문점 수준의 고퀄리티 면 메뉴를 즐길 수 있어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냉동 국·탕·찌개 간편식 매출(6월 기준)은 전년 대비 417.4% 급증했다. 냉동 피자·핫도그도 20.8% 더 팔렸다.
냉장 반찬과 냉장 안주도 각각 19.2%, 10.5% 올랐다.
GS25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로 집밥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HMR 카테고리 매출이 크게 신장했다”며 “특히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셰프들과 컬래버하고 있는 흑백요리사 시리즈인 철가방마라샹궈, 장호준오뎅탕, 장호준스지수육 등이 출시 후 꾸준히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폭염으로 인한 물가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추석 명절로 인한 수요 증가와 맞물리면서 서민들의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이 1991년부터 2021년까지 총 31개년을 폭염 강세 연도와 폭염 약세 연도로 분류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폭염 강세 연도의 하반기 평균 물가상승률은 상반기를 0.2%포인트 웃돌았다.
농축수산물의 하반기 물가 상승률이 상반기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가성비 높은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 출시해 물가 안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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