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강릉시, 비상 절수 대책 시행

김인성 2025. 7. 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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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가뭄이 장기화된다면 이번 주 안에 저수율이 25% 이하까지도 갈 수 있는 위험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젯밤 30mm 정도의 비와 앞으로 100mm 이상 비가 온다면 저수율이 60% 이상 갈 것으로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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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주요 공공시설 급수 제한
오봉저수지 저수율 26.7% 비상급수 기준치 임박
강릉 아레나 수영장 등 임시 휴무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던 영동지역에
내일까지 적지 않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갈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강릉시는 가뭄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공공기관부터 상수도 급수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김인성 기자입니다.

강릉 아레나 수영장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수영장 운영을 중단한다는 안내장이 붙어 있습니다.

인근 국민체육센터 수영장도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강릉아트센터 화장실에서
수돗물을 틀어보니 졸졸 흐르고 있습니다.

강릉시청 화장실도 마찬가지로
수돗물이 평소보다 훨씬 약하게 나옵니다.

수압을 평소의 30% 정도로 조절하는 방식으로
물 공급을 줄였기 때문입니다.

강릉시는 긴급 회의를 열고
가뭄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수영장, 공중화장실,
체육시설, 시립도서관 등의
수돗물 공급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강릉의 식수원이 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25%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국
가 재난으로 판단해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이 경우 상수도 공급 제한과 살수차 공급 대책, 인근 평창과 동해에서 정수된 물을
제공받기로 협의하는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이미경/강릉시 상수도행정과장]
"최악의 상태까지는 저희가 이제 단계별 조치 계획은 다 마련을 해 놓은 상태였고, 그런 상황이 오기 전까지 물 절약이라든가 그런 거를 이제 더 연장을 계속 하게끔 그런 쪽으로 계속 대책을 마련하고..."

현재까지 강원 남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50~70mm가량의 비가 내렸는데
기상청은 내일까진 중북부 산간지역에
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김남원/강원지방기상청 예보관]
"이번 비는 내일까지 영동 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앞으로 30~8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 내리겠고, 16일 수요일 오후부터는 상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시 5~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14일 기준, 강릉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26.7%.

이번 비가 아니었다면 수요일쯤 25% 미만으로 떨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기상청 예보대로 100mm 이상 많은 비가 내려준다면 큰 위기는 피해갈 수 있을 전망입니다.

[김인열/한국농어촌공사 오봉지소장]
"가뭄이 장기화된다면 이번 주 안에 저수율이 25% 이하까지도 갈 수 있는 위험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젯밤 30mm 정도의 비와 앞으로 100mm 이상 비가 온다면 저수율이 60% 이상 갈 것으로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당분간 많은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상수도 사용량이 늘 것으로 보이고,
농업용수 공급도 유지해야 하는 만큼
시민들이 물 아껴 쓰기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영상취재 : 양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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